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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임미애 김영호 사퇴, 김용 후보 지지 선언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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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임미애· 8위 김영호, 김용 지지 선언

林 "김민석과 일할 최고위원 3명은 돼야"

金 "제게 주려던 표, 김용에게 모아달라"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나섰던 임미애 의원과 김영호 의원이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임 의원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호흡을 맞출 '김민석 지도부'의 선출을 요청하며 "김용 후보를 최고위원으로 만들어달라"고 촉구했다.

임미애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16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를 든든히 뒷받침할 지도부를 만들어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최고위원 후보에서 사퇴한다"고 선언했다.

임 후보는 "오늘로 권리당원 투표가 끝나고 이제 대의원 투표만이 남았다. 김민석 후보의 당선은 확실해보인다"며 "그렇다면 최고위원 구성이 중요하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지도부가 돼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민석 당대표와 긴밀하게 손발맞춰 일할 최고위원이 3명은 돼야 한다"며 "김용 후보를 최고위원으로 만들어달라"고 읍소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진행된 전 권역의 순회경선 결과 8명의 최고위원 후보 중 당선권인 5위 자리를 두고 한민수 후보(13.77%·21만1479표·5위)와, 김용 후보(13.62%·20만9167표·6위)는 2312표차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임미애 후보는 6.62%(10만1614표)로 7위였다. 임 의원은 친명계로 분류돼왔다.

이들보다 앞선 순위에 위치한 최민희 후보(16.91%·25만9744표·1위·친청), 박선원 후보(16.60%·25만5008표·2위·친명), 서미화 후보(15.18%·23만3245표·3위·친명), 이성윤 후보(13.94%·21만4118표·4위·친청) 등은 각각 친청계와 친명계로 나뉘어져 있다.

이에 임 후보는 "내일 투표를 할 대의원 동지 여러분에게 호소드린다"며 "김용 후보를 반드시 선택해 주고, 서미화 후보의 안정적인 당선을 지켜주고, 박선원 후보를 수석최고위원으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김민석 대표와 이 대통령을 뒷받침할 지도부를 만들어달라"며 "비록 저는 후보를 사퇴하지만 새롭게 출범할 지도부를 성심성의껏 도우며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는데 제 역할을 찾겠다"고 외쳤다.

또 다른 친명계인 김영호 후보도 임 후보에 이어 최고위원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김영호 후보는 이날 저녁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금 이 시간부로 최고위원 후보직을 사퇴하고 김용 후보를 지지한다"며 "대의원 동지 여러분에게 간곡히 부탁한다. 저 김영호에게 주시려 했던 소중한 한 표를 기호 2번 김용 후보에게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김 후보는 이날까지 3.37%(5만1731표)를 득표했다.

김 의원은 "깊은 숙고 끝에 내린 결단이다. 저의 득표수를 올리는 것보다 당의 승리가 먼저라는 선당후사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며 "비록 저는 최고위원 도전의 길을 여기서 멈추지만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김용 후보를 반드시 최고위원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저의 사퇴가 우리 당의 단합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받아 승리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앞으로도 당의 통합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최종 결과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내며, 최고위원 후보 8명 중 5명을 최종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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