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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LG 6-0 승, 부상 주심 구급차 신속 투입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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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함지움 주심이 아빌라의 공에 맞은 뒤 괴로워 하고 있다./잠실=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불상사가 재현되지 않았다. 잠실 야구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주심이 쓰러졌다. 신속히 구급차가 입장, 잠실 야구장의 의료 프로세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

SSG 랜더스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페드로 아빌라가 7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무패)을 챙겼다. 한유섬이 4타수 3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 블라이 마드리스가 3타수 2안타 홈런 1볼넷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마드리스는 KBO 고별전에서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경기 도중 함지웅 주심이 부상을 당하는 불상사가 터졌다. 7회 주자 없는 2사에서 아빌라와 송찬의의 맞대결. 아빌라가 던진 4구 153km/h 투심에 주심이 왼팔을 맞았다. 주심은 그대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좀처럼 주심이 일어나지 못하자 구급차가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다행히 주심은 정신을 차린 뒤 자신의 발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구급차도 다시 야구장 밖으로 향했다.

하지만 경기를 지속하기엔 부상이 컸다. 김성철 대기심이 주심으로 교체됐다. 이 과정에서 10분가량 경기가 지연됐다.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함지웅 주심이 공에 맞은 뒤 교체되고 있다./잠실=송일섭 기자
임지민(NC 다이노스)의 사고가 오버랩된다. 임지민은 1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타구에 맞는 부상을 당했다. 빅터 레이예스의 빠른 타구가 임지민의 얼굴로 향했다.

상황은 심각했다. 적지 않은 출혈이 확인됐다. 구급차가 들어와야 했다. 그런데 구급차는 좀처럼 그라운드에 들어오지 못했다. 외야 쪽 출입문이 열리지 않는 모습이 중계화면을 통해 송출됐다. 다행히 불상사는 없었으나, 골든 타임이 걸린 중대사였다면 파장이 더욱 컸을 터.

롯데는 15일 "의료진 투입과 동시에 펜스 개방 후 미리 구급차가 진입하도록 하겠다. 또한 교육과 실습으로 펜스 개방과 구급차 진입 시간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임지민 선수의 빠른 회복과 쾌유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2026년 5월 2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NC 임지민이 7회말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임지민은 병원 검진 결과 안면부 아래턱뼈 골절과 입안 쪽 열상 진단을 받았다. 열상 치료를 받고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LG 관계자에 따르면 함지웅 주심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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