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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레이저레이크-AX 오버 미지원, 노바레이크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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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레이저레이크-AX 대형 APU, 오버클로킹 미지원…노바레이크 코어 그대로 물려받아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인텔의 차세대 대형 APU(가속처리장치)로 알려진 ‘레이저레이크-AX(Razor Lake-AX)’가 오버클로킹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유출이 나왔다. 하드웨어 유출자 제이킨(Jaykihn)이 X(트위터)에 공개한 정보를 IT매체 비디오카즈(VideoCardz)가 전하며 알려졌다. 레이저레이크-AX는 이름과 달리 새 아키텍처가 아닌 노바레이크(Nova Lake)의 CPU 코어를 그대로 재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버클로킹이 빠진 것도 데스크톱 소켓형 칩이 아닌, 노트북·미니PC를 겨냥한 대형 APU 플랫폼이라는 특성과 맞물린 결정으로 풀이된다. 다만 인텔이 레이저레이크-AX를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아, 세부 사양은 유출 정보에 근거한 관측 수준이다.

제이킨은 레이저레이크-AX가 코요테코브(Coyote Cove) P-코어와 아크틱울프(Arctic Wolf) E-코어를 쓴다고 밝혔다. 이는 노바레이크에 쓰인 코어 조합과 동일하다. 비디오카즈가 신형 그리핀코브(Griffin Cove)·골든이글(Golden Eagle) 코어 조합 여부를 묻자 제이킨은 “CYC ARW”라는 짧은 답으로 코요테코브·아크틱울프 조합을 재확인했다.

제이킨은 별도로 레이저레이크-S가 레이저레이크-AX와는 다른 P-코어·E-코어 구성을 쓴다고도 확인했다. 같은 레이저레이크라는 이름을 쓰더라도 AX 버전은 이름이 주는 인상보다 노바레이크 세대 기술을 더 많이 물려받은 셈이다. IT매체 노트북체크(Notebookcheck)는 이런 코어 재사용 양상을 근거로, 레이저레이크-AX가 앞서 취소된 것으로 알려진 ‘노바레이크-AX’ SKU(제품 구성)를 기반으로 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버클로킹 미지원 역시 이런 재사용 노선과 맞물린 결정으로 보인다.
대형 APU의 정체…BGA4326 패키지에 온패키지 메모리까지 / AI 생성 이미지

레이저레이크-AX는 이전부터 BGA4326 패키지와 온패키지(on-package) 메모리를 탑재한 대형 칩으로 지목돼 왔다. 여기에 16개 또는 32개의 Xe3p 그래픽 코어가 들어간다는 관측도 세 매체 모두에서 공통으로 나왔다. 소켓에 꽂아 쓰는 일반 데스크톱 CPU가 아니라, 메모리까지 패키지 안에 통합한 대형 APU 형태라는 뜻이다.

노트북체크는 이런 구성을 근거로 레이저레이크-AX를 인텔의 대형 APU 플랫폼 ‘고르곤 할로(Gorgon Halo)’와 같은 범주로 분류했다. 오버클로킹이 빠진 것도 이 라인업이 처음부터 데스크톱보다는 노트북과 미니PC를 주 타깃으로 설계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노트북체크는 해당 칩들이 오버클로킹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전하면서도, 라인업이 주로 노트북과 미니PC를 겨냥하는 만큼 데스크톱 제품에 비해 크게 아쉬운 부분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인텔은 레이저레이크-AX가 코어 울트라 400 시리즈에 속할지, 500 시리즈로 분류될지도 아직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비디오카즈가 제이킨에게 직접 물었지만 명확한 답은 나오지 않았다. 비디오카즈는 인텔이 휴대용 게임기용 칩에 쓰는 것과 비슷한 별도 브랜딩, 예컨대 아크 G4 데스크톱(Arc G4 Desktop) 시리즈와 유사한 명명 방식을 택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IT매체 킷구루(KitGuru)가 2027년 말이나 2028년 초쯤을 언급했다. 인텔이 레이저레이크-AX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은 없는 만큼, 브랜딩과 출시 시점 모두 향후 바뀔 수 있는 유출 단계의 정보다. 노트북체크 역시 사양이 비공식 유출에서 나온 만큼, 정식 발표 전까지 최종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짚었다.

레이저레이크-AX가 대형 APU 플랫폼으로 지목되면서 자연스럽게 비교 대상으로 떠오르는 것은 AMD의 할로(Halo) 시리즈 APU다. 킷구루는 이번 유출을 다루며 “인텔이 이 플랫폼으로 AMD의 할로 시리즈 APU와 경쟁할 수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노트북체크 역시 레이저레이크-AX의 포지션을 고르곤 할로와 같은 대형 APU 범주로 분류했다.

다만 오버클로킹 미지원이나 브랜딩 미정 같은 요소들은 모두 인텔이 공식 언급하지 않은 비공식 유출에 근거한다. 최종 사양과 출시 계획은 정식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달라질 가능성이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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