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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아이린 먹방에 팬들 경악... 정말 심각한 이유 있었다
위키트리
평소 볼 수 없었던 아이린의 만취 상태에 국내 팬들은 놀라움을 표한 반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팬들은 두리안과 알코올의 병용 섭취가 초래할 수 있는 치명적인 신체적 위험성을 경고했다.
실제 과학적 연구와 의학 통계 자료에 따르면 두리안에 함유된 다량의 유황 화합물은 알코올 분해 효소의 활동을 극도로 억제해 체내에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축적시킨다.
이는 심각한 심혈관계 이상 반응을 유발하며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의학적 근거가 명확한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
아이린은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아이린은 이영지와 함께 술을 섭취했다.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던 아이린은 술이 들어가며 긴장을 풀고 취기가 오른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아이린은 대화 도중 "무슨 말 하고 있었지"라며 기억을 잇지 못했고 촬영 종료 시점에는 "이렇게 끝나는 거냐"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를 접한 시청자들은 "아이린이 취한 걸 처음 본다", "이런 모습은 정말 처음이다" 등 아이린의 이례적인 모습에 반응했다.
이런 상황에서 동남아시아권 팬들은 아이린이 방송 중 제공된 두리안을 스스럼없이 섭취하는 모습에 경악을 했다.

한 팬은 "두리안과 술 모두 몸에 열을 올리기 때문에 함께 섭취하면 매우 위험하다. 실제 사망 사례도 있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현지에서 두리안과 술의 조합은 철저히 금기시된다.
해외 팬들의 경고는 단순한 민간요법이 아닌 생화학적 근거에 기반한다.
에탄올이 인체에 들어오면 간은 이를 아세트알데히드라는 1급 발암 물질이자 맹독성 화합물로 변환시킨다.
정상적인 대사 과정에서는 알데히드 탈수소효소가 활성화돼 이 독성 물질을 무해한 아세트산으로 분해해 배출한다.
그러나 두리안에는 디에틸 디설파이드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황 화합물이 고농도로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간에서 분비되는 알데히드 탈수소효소의 활성을 직접적으로 방해하고 차단한다.
효소의 기능이 마비되면 알코올 분해의 중간 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가 혈류에 급격히 축적된다.
이는 만성 알코올 중독 환자의 치료 목적으로 투여되는 디설피람 약물의 부작용 기전과 정확히 일치한다. 독소가 체내에 잔류함에 따라 신체는 급성 중독 증세를 겪게 된다.
대사 억제 현상은 학술 연구를 통해 수치로 증명됐다. 2009년 일본 쓰쿠바 대학교 소속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두리안 추출물은 알데히드 탈수소효소의 활동을 최대 70%까지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분해되지 못한 아세트알데히드가 전신에 퍼지면 극심한 안면 홍조와 구역질 및 구토 증상이 발현된다.
이어 뇌혈관의 팽창으로 인한 깨질 듯한 두통이 발생하며 심박수가 치솟는 빈맥 현상과 급격한 혈압 강하가 동반된다.
심혈관계 기저 질환을 앓고 있거나 선천적으로 알데히드 탈수소효소 분비량이 적은 사람의 경우 이 같은 생리적 스트레스가 심부전이나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으로 이어져 실제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