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 읽음
민주당 경선 정청래, 김민석 배신 직격 및 후보별 공약 발표
아주경제
0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순회 경선에서 당대표 후보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는 16일에도 김민석 후보를 겨냥해 "한 번 배신하면 또 배신한다"고 직격했다. 특히 정 후보는 지난 15일 호남권 순회 경선에서 김 후보에 석패한 만큼 이날 수도권을 공략, 역전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 합동연설회에서도 김 후보를 견제했다. 정 후보는 "의리도 지킨 사람이 지킨다. 한 번 배신하면 또 배신할 수 있다"며 "선당후사의 아이콘인 정청래가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과의 의리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 후보는 정 후보의 공세에 응하지 않고 서울에 인접한 수도권의 특성상 경기도가 그동안 많은 혜택을 받지 못했다며 경기도를 위한 지역 맞춤형 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는 "경기에는 세 가지 과제가 있다. 첫 번째는 경기도는 반도체로 미래와 세계를 이끌어야 한다"며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등 개혁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개혁을 이끌고 수도권에 의해 역차별 받던 경기 북부 접경지역의 정상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 갖는 재정 압박의 고충도 함께 나누겠다"며 "경기도에 이미 달리고 있는 반도체 기관차와 지방을 위해 뛰는 3대 메가프로젝트 기관차가 함께 달리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송영길 후보는 이날 남북 관계에 있어 평화의 중요성을 거듭 주장하며 이 대통령을 언급,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이 대통령은 평화를 지키는 대통령이기에 소중하다"며 "아무리 경제가 발전해도, 인공지능(AI) 강국이 되어도 남북 관계가 망가지면 끝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이 하지 못했던 역할을 이 대통령과 함께하겠다"며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시켜 한반도 냉전 문제를 뒤바꾸겠다"고 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