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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지금 불륜 화려한 의상 스태프 역량, 소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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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가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를 통해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극본 정은경·박수린, 연출 이창희)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배우 김혜수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는 행복한 가정을 팔아온 인기 인플루언서 부부와 진흙탕 이혼 소송 중인 이웃집 의사 부부가 불륜조차 하찮아지는 감당 불가한 비밀로 얽히면서 폭주하는 연쇄 추돌 블랙 코미디.

극 중 김혜수가 맡은 '경희'는 자수성가한 인테리어 회사 대표이자, 대세 인플루언서다. 특히 김혜수는 인플루언서 역할을 맡게 되며 화려한 착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스타일리스트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중'이라는 평가와 '역대급 헤메코'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 묻자 "인테리어 특화인 인플루언서지만, 대중에게 관심과 애정을 받는 셀럽으로서의 양상이 있다. 그런 것을 많이 차용하려 했다"라며 "김혜수로서 어떤 모습을 뽐내기 보다는, 스타일리스트의 의견을 많이 따랐다. 실제 유명한 정점에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스타일을 많이 차용했다. 제 의상 중에 '이거 어디서 본 건데' 할만한 것들이 많이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실제 김혜수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의상은 걸그룹 ITZY 유나와 같은 착장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프레피룩까지 완벽 소화하는 모습이 대단하다는 말에 "모르고 입은 거죠"라고 웃으며 "사실 비교 대상이 되는 직업이지만, 이렇게 될 거라는 생각은 못했다. 인플루언서가 트렌디한 모습과 다양한 것을 많이 시도하잖아요. 그게 핵심인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헤어, 메이크업, 코디가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말에는 "저도 얘기를 많이 들었다. 주변의 스태프가 '언니 스태프 바뀌었다고 한대요'라는 말을 들었다는데, 바뀐 적은 없다"라며 "제가 그동안 했던 '소년심판'이나 '시그널' 이런 작품은 외관이 두드러지지 않아야 하다 보니까 기초 화장만 하고 눈화장도 거의 안하고, 의상도 새 옷을 입고 이러면 현실감이 없다고 생각해서 헌 옷을 여러 번 입었다. 이번 작품을 하는데 스태프들이 맨날 웃고 있어요. 드디어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동안 많이 자제하면서 일을 했다고 느꼈다. 저는 이렇게 외적인 모습이 두드러질 수록 제 의견을 빼려고 한다. 저도 모르는 선입견이 작용하거나 장단점을 부각시킬 수 있다"라고 스태프들의 의견으로 완성된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의상을 소화하는 것에 대해 "'스타일' 이후로 처음이래요"라며 "재미있죠. 트렌드를 안다고 해서, 그러한 스타일을 다 입어볼 수는 없잖아요. 평소에 못하는 것을 역할을 통해 하다보니까 재미있다"라고 답했다. 무엇보다 그는 나이에 맞는 옷차림에 대한 생각을 많이 깬 것 같다는 말에 "애초에 나이에 맞는 옷이라는 개념이 없는 것 같다. 모두가 나이에 맞게 입는다면 다 비슷해야 할 텐데, 사람은 다 다른게 맞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스타일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옷은 그냥 자신의 취향의 반영인 것 같고, 저한테 옷은 그 정도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그냥 제가 입고 싶은 옷을 입어요. 사람이 살아갈 때 정말 누구를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것 중 하나가 본인의 외피인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정답이라는 게 업쇼. 배우로서는 가장 배우다운 선택을 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60대나 70대가 되어서도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것 같아요. 그거는 정말 개인의 취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아요"라는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쿠팡플레이 '지금 불륜이 아닙니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오는 14일(금) 오후 8시에는 5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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