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읽음
北, 韓 핵잠 건조 추진에 "보복 공격으로 응대할 힘 보유할 것"
아주경제북한 당국이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 추진을 비난하면서 적국의 생존이 불가능하게 하는 보복 공격 능력을 갖추겠다고 위협했다.
연합뉴스는 대남관계를 담당하는 장금철 북한 외무성 제1부상 겸 10국 국장은 1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를 인용,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 기도는 기필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핵 도미노를 유발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적수국들의 군사적 기도에 생존 불가능, 재생 불가능의 보복 공격으로 응대할 수 있는 독보적인 힘의 보유는 전쟁 억제를 위한 가장 책임적인 선택으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국장은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인 2003년부터 한국이 핵잠수함 건조 계획을 비밀리에 진척시켰다"며 "이 사실은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 야망이 우리 국가의 핵 보유에 대처한 '반사적 조치'이거나 '지역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적 성격의 문제가 아님을 실증해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핵 폐연료 재처리와 우라늄 농축 금지 조항의 속박에서 벗어나 핵 물질 생산 권리를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핵 무장화로 도약할 수 있는 포석을 닦아보자는 것이 한국의 최종 목표"라며 "자체 핵무장을 시야에 두고 핵잠수함 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한국의 저의는 제아무리 그 누구의 '핵 위협'이나 '자체 방위력 제고'에 대해 중언부언해도 절대로 희석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핵잠수함 도입 추진에 대해 "우리 국가의 안전과 해상 주권에 대한 엄중한 도전으로, 반드시 대응해야 할 안전 위협"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