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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5·18 재조명 포럼 개최, 역사 왜곡 논란
미디어오늘
이진숙 의원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모두의 역사.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학술적 성찰」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13일 포럼에서는 이영훈 새역사국민운동 공동대표(이승만학당 교장)가 ‘광주정신, 그 역사적 실체는 무엇인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김용삼 펜앤마이크 대기자가 ‘5·18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주제로 발표를, 주동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가 ‘5·18이 87체제 오염과 타락의 주범이다’ 주제로 발표한다.
이강호 전 한국국가전략포럼 위원과 최진덕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학술대회 자료집을 보면, 이영훈 새역사국민운동 공동대표는 ‘광주정신, 그 역사적 실체는 무엇인가’를 주제의 글에서 “시위대가 호남 일원의 예비군 무기고에서 탈취한 총기로 무장하고 계엄군과 사실상 시가전을 벌인 행위는 여타 지역의 많은 국민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시위의 폭력적 양상은 많은 국민으로 하여금 시위를 ‘폭동’ 또는 ‘사태’로 여기면서 그것을 ‘민주화운동’으로 규정함에 거부감을 가지게 했다. 그러한 입장의 차이는 지금도 이 나라의 국민을 양편으로 가르는 논쟁거리로 남아 있다”라고 주장했다.

포럼 개최 소식에 노혜령 진보당 대변인은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 5.18 광주항쟁 부정하는 반역사적 토론회 즉각 중단해야!」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새역사국민운동이 어떤 단체입니까. 이 단체가 내세우는 강령은 ‘광주를 해방하라’, ‘한국사 교육을 중단하라’, ‘이승만과 박정희 대통령의 장기 집권은 정당하였다’, ‘자유 대만의 수호를 위한 국제전쟁에 참가한다’는 것이다. 충격적이다 못해 끔찍하기까지 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새역사국민운동은 ‘광주를 해방하라’는 강령에서 광주를 반국가 세력의 소굴로 규정하고, 5·18 광주항쟁을 ‘광주사태’라고 지칭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사 교육을 중단하고 이승만·박정희의 장기 독재를 찬양하는 것도 모자라 첨예한 동북아 긴장 정세 속에서 중국과 대만의 전쟁이 벌어질 경우 한국군의 참전을 촉구하는 내용을 강령으로 내걸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노혜령 대변인은 끝으로 “이진숙 의원은 즉각 토론회 개최를 중단하라. 윤석열 정부 당시 방통위원장으로서 언론장악을 지휘했으며, 내란 및 부정선거론을 옹호하는 극우세력의 주장과 늘 궤를 같이해 온 이진숙 의원이 이번에 5·18의 역사적 의미를 훼손할 수 있는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토론회는 즉각 중단되어야 마땅하다”라고 당부한 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토론회가 중단되도록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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