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읽음
배지환 2루 수비 실책, 밀워키 삼중살 무산 및 대량 실점 원인
마이데일리
배지환(27, 밀워키 브루어스)은 최근 팀의 부상자 속출로 마이너계약 후 극적으로 메이저리그 무대까지 밟았다. 그러나 내, 외야 전천후 백업, 불안한 신분이다. 언제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갈지 알 수 없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0-0이던 2회말 무사 1,2루서 수비가 상당히 아쉬웠다. 루이스 캄푸사노가 3루 땅볼을 쳤다. 빗맞은 타구였다. 밀워키 3루수 데이비드 해밀턴이 타구를 잡고 살짝 옆으로 움직여 3루를 밟았다. 2루 주자 잭슨 메릴은 포스아웃.
삼중살 코스였다. 해밀턴은 2루 커버를 들어간 2루수 배지환에게 송구했다. 사실 송구가 좀 짧았다. 배지환은 세로로 다리를 쫙 찢었다. 오른발은 베이스 태그를 하고 있었고, 왼 발을 쭉 뻗어 몸을 최대한 앞으로 내밀었다. 해밀턴의 송구를 글러브에 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완벽한 아웃타이밍. 그러나 배지환은 끝내 공을 글러브에 넣지 못했다. 송구가 낮긴 했지만 배지환도 처음부터 바운드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바운드 계산을 잘 해서 글러브를 적절히 댔다면 잡을 수도 있었다. 중계방송사의 느린 그림을 보면 배지환은 원 바운드가 아닌 노 바운드 캐치만을 노리고 무리하게 그라운드쪽으로 글러브를 댔다.
결국 이때 삼중살에 실패한 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1타점 2루타, 루이스 렝기포의 좌월 만루포가 터졌다. 밀워키가 0-5로 기선을 완벽히 제압당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배지환이 깔끔하게 포구를 했다면 안 줘도 될 점수였다.
SSB 크랙은 12일 “밀워키는 2회 삼중살 시도가 참담한 결과를 낳으며 어려움에 직면했다. 안타깝게도 팀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송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더블플레이 기회를 놓쳤다. 이 오류는 이닝이 진행되는 동안 큰 비용을 초래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