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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 속초 배낚시, 남원 흑돼지정식, 신발세탁, 군산 방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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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소개되는 곳은 속초시 장사동에 있는 ‘속초동광호배낚시체험’이다. 체험은 오전 9시부터 시작해 2시간 간격으로 운영된다.
항구를 떠난 배가 바다 한가운데로 나아가면 참가자들이 직접 낚시에 도전한다. 언제 올라올지 모르는 입질을 기다리다가 낚싯줄이 팽팽해지는 순간, 직접 잡아 올리는 재미까지 더해져 육지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방송에서는 속초 앞바다에서 요즘 가장 반가운 제철의 정체가 무엇인지, 바다 위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맛은 어떤 모습인지 소개할 예정이다.

방송에 등장하는 곳은 남원시 산내면에 자리한 ‘달궁휴게소식당’이다. 지리산을 찾는 여행객들이 오가는 길목에서 산나물과 흑돼지를 함께 맛볼 수 있는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진다.
산에서 나는 다양한 나물과 밑반찬이 상을 채우고 여기에 든든한 흑돼지 요리가 더해진다. 여러 반찬을 조금씩 맛보는 산채정식 특유의 재미와 고기 한 점을 곁들이는 풍성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구성이다.
특히 ‘할매~ 밥 됩니까?’에서는 음식 자체뿐 아니라 밥상을 차려내는 사람의 이야기도 함께 담는다. 봉순 할매가 오랜 세월 손님들에게 한 끼를 내어온 과정과 지금도 직접 밥상을 준비하는 모습이 방송에 펼쳐진다.

주인공의 일터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에 있는 친환경 운동화 손세탁 업체다. 기계에 맡겨 한꺼번에 세탁하는 방식과 달리 운동화의 오염 상태와 소재를 살펴가며 직접 손으로 작업한다.
운동화 한 켤레를 깨끗하게 되돌리려면 얼룩이 생긴 부분을 확인하고 신발의 소재와 상태에 맞춰 세척해야 한다. 세탁을 마친 뒤 건조하고 모양을 정돈하는 과정까지 여러 손길이 이어진다.
이번 방송의 중심에는 세탁 기술보다 그 일을 시작하기까지의 과정이 놓인다. 무려 10번의 실패를 겪고도 다시 일어선 주인공이 어떻게 신발 손세탁이라는 일을 만나게 됐는지, 새로운 생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까지 어떤 시간을 견뎠는지 공개된다.
방송에는 부천 송내동의 구두 가게도 등장한다. 운동화부터 구두까지 사람들의 발과 가장 가까운 물건을 다루는 현장을 오가며 다시 일어선 주인공의 하루를 따라간다.

방축도로 향하는 배는 장자도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평일에는 오전 8시 40분, 오전 11시 40분, 오후 3시에 운항하며 주말에는 오전 8시 40분, 오전 11시, 오후 1시 40분, 오후 3시 10분 배편이 마련돼 있다. 운항 시간은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배가 장자도를 떠나면 고군산군도의 크고 작은 섬들이 차례로 시야에 들어온다. 도시에서 자동차로 이동하는 여행과 달리 배를 기다리고 바다를 건너 섬에 도착하는 과정 자체가 여행의 한 장면이 된다.
방축도에서는 ‘방축도 어촌체험휴양마을’도 소개된다. 섬 주민들의 생활과 가까이 맞닿은 공간에서 어촌 특유의 풍경을 만나고, 바다와 마을을 천천히 둘러보며 한여름 섬 여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방송에서는 바다를 품은 방축도의 풍경과 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지금의 수도 시설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낯선 모습이지만 과거에는 물을 저장하고 공급하는 시설이 지역 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본래 기능은 줄었지만 독특한 외형 때문에 마치 농촌 마을의 석탑처럼 보이는 풍경을 만들어냈다.
방송에서는 이 급수탑이 언제,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는지 살펴보고 마을 한가운데 오랜 시간 남아 있게 된 사연을 추적한다. 익숙한 농촌 풍경 속에 숨어 있던 생활사의 흔적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날 ‘2TV 생생정보’는 속초 앞바다에서 만나는 제철의 맛과 지리산 자락 흑돼지산채정식, 10번의 실패를 넘어 신발 손세탁으로 다시 시작한 주인공, 군산 방축도 여행, 오래된 급수탑의 정체까지 전국 곳곳의 음식과 사람, 여행 이야기를 전한다.
KBS2 ‘2TV 생생정보’ 2590회는 12일 오후 6시 3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