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9 읽음
롯데 선발 로테이션 확정, 나승엽 2번 타순 배치
마이데일리
0
롯데 김진욱은 오는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마이데일리 = 인천 류한준 기자] "실전 감각엔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폭염 브레이크'를 마무리한 KBO리그는 11일 주중 3연전 일정으로 경기를 다시 시작한다.

폭염 때문에 지난 주 주중 3연전 중 두 경기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치르지 못한 롯데 자이언츠도 이날(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주중 원정 3연전 첫 맞대결을 통해 오랜만에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는 제리미 비슬리가 나온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폭염 브레이크'로 '리셋'된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고민을 했다. 김 감독은 이날 SSG전에 앞서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비슬리 다음으로 나균안-엘빈 로드리게스-김진욱-박세웅 순서로 정했다"고 예기했다.

이에 따라 김진욱과 박세웅은 이번 인천 원정에선 선발 등판하지 않은다. 두 선수는 14일과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주말 홈 3연전을 통해 '폭염 브레이크' 이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김진욱을 이번 3연전 기간 선발투수로 내보내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은 했다"며 "그런데 선수 본인이 조금 불안해하는 면도 있어 이 부분도 고려해 (등판 순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진욱은 햄스트링 통증과 근육 경련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1군 재등록이 가능한 시점이 SSG와 이번 3연전 마지막 날인 13일이다.
2026년 5월 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의 경기.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이 역투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이날 나승엽을 2번 타순으로 둔 이유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김 감독은 "고승민이 2번 타자로 너무 많이 나온 것도 있고 (고) 승민이가 최근 치른 경기에서 상대 투수와 너무 빠른 카운트에 승부를 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앞 타순에 발이 빠른 타자(황성빈)가 있는데 굳이 빠르게 배트가 나갈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승엽이가 테이블 세터로 나와도 큰 지장은 없다고 판단했다"며 "반드시 점수를 내야 할 득점권 상황이 아닌 이상 (2번 타순에서) 작전을 걸 일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를 치르지 못한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아무레도 실전 감각 회복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모든 팀들이 경기를 못치렀기 때문에 다들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본다"고 얘기했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