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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11일 예능 출연과 스토킹 사건 결심 공판 겹쳐
위키트리동시에 자신이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한 A씨 사건의 결심 공판도 11일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황정민의 출연은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황정민은 과거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 출연해 ‘틈만 나면,’에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러다 실제 시즌5 첫 회 게스트로 출연이 성사되면서 유재석과 황정민이 다시 만나는 장면에도 관심이 쏠렸다. 여기에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은 정호연까지 합류하면서 첫 회부터 화려한 게스트 조합이 완성됐다.

다만 공개된 자료만으로 해당 상대방이 실제 황정민인지 여부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모두 확인된 것은 아니다.
황정민 측은 즉각 반박했다. 소속사 샘컴퍼니는 A씨를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혀 온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규정하면서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법원은 A씨에게 세 차례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내렸고, 스토킹 혐의와 관련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이 내려졌다. 또한 악의적으로 편집된 게시물에 대해서는 추가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반면 A씨는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진행 중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A씨 측은 황정민과의 관계가 일방적인 스토킹 관계가 아니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별도로 황정민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현재 공개된 양측의 주장을 사실로 단정하기보다는 법원의 최종 판단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의 결심 공판은 11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결심 공판은 형사재판에서 검찰의 최종 의견과 구형 등이 이뤄지는 절차다.
앞서 약식명령이 내려졌지만 피고인이 정식 재판을 청구한 만큼, 재판부가 양측의 주장과 증거를 심리한 뒤 최종 판단을 내리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황정민은 11일 예능과 법원 일정이라는 서로 다른 무대에 동시에 서게 됐다. 결심 공판에서 어떤 구형이 나오는지와 향후 재판부의 판단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황정민은 논란이 불거진 직후에도 예정된 영화 ‘호프’ 홍보 일정에 참석하며 공식 활동을 이어갔다. 당시 소속사는 무대인사 일정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고, 황정민은 나홍진 감독과 조인성, 정호연 등과 함께 관객들을 만났다.

방송 출연 역시 법적 판단과는 별개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날 황정민의 예능 출연이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