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6 읽음
애플 세라믹 애플워치 재출시, 연내 복귀 전망
디지털투데이
0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애플이 세라믹 소재 애플워치를 다시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세라믹 애플워치 복귀를 준비 중이며, 새 모델이 이르면 올해 판매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세라믹 애플워치는 2019년 '애플워치 에디션 시리즈 5'를 마지막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다. 당시 애플은 고급 소재를 적용한 상위 모델에 '에디션' 브랜드를 사용했고, 세라믹은 대표적인 프리미엄 선택지 가운데 하나였다. 마크 거먼은 이번에 애플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세라믹 애플워치를 다시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애플워치 시리즈 11은 알루미늄과 티타늄 두 가지 소재로 판매되고 있다. 애플워치 울트라는 티타늄만 적용한다. 가격도 소재별 차이가 뚜렷하다. 시리즈 11 기준 티타늄 모델 시작가는 699달러(약 98만원), 가장 저렴한 기본형은 399달러(약 56만원)다. 이런 구조를 감안하면 세라믹 모델은 기존 티타늄보다 한 단계 높은 상위 가격대로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과거 사례도 이런 관측에 힘을 싣는다. 시리즈 5 세라믹 애플워치의 시작가는 1299달러(약 183만원)였다. 마크 거먼 역시 새 세라믹 워치가 이르면 올해 판매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애플이 실제로 제품을 내놓을 경우, 현재 알루미늄과 티타늄 중심으로 운영되는 애플워치 소재 전략에 다시 고급 소재 축이 추가되는 셈이다.

이번 관전 포인트는 애플이 세라믹을 단순한 소재 선택지로 복원할지, 아니면 별도 상위 제품군의 성격으로 다시 포지셔닝할지다. 애플워치 라인업은 지금까지 기본형과 울트라로 구분돼 왔는데, 세라믹 모델이 추가되면 가격대와 소비자 선택 구조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세라믹은 애플이 과거 에디션 브랜드에 적용했던 소재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다. 애플은 현재 시리즈 11에 알루미늄과 티타늄을, 울트라에는 티타늄만 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세라믹이 복귀하면 단순한 소재 확대를 넘어 프리미엄 애플워치 수요를 다시 세분화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다만 이번 내용은 출시 가능성과 시점, 과거 가격대, 현재 소재 구성을 중심으로 전해진 수준이다. 애플이 세라믹 모델의 제품명, 세부 사양, 판매 지역, 가격 정책을 어떻게 정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로선 애플이 한동안 중단했던 세라믹 애플워치를 다시 시장에 내놓을지 여부가 핵심 변수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