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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026 뉴콘텐츠아카데미 쇼케이스’ 개최…AI·XR·VR로 미래 콘텐츠 선보인다
스타트업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오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와 콘텐츠문화광장 일대에서 ‘2026 뉴콘텐츠아카데미(NCA)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뉴콘텐츠아카데미 교육생들이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통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콘텐츠를 공개하는 자리다. 장기과정 2기 8개 팀과 3기 13개 팀 등 총 21개 팀이 참여해 AI, XR, VR을 비롯한 신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를 선보인다.
단순히 교육 결과물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이 작품을 직접 체험하고 창작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이번 쇼케이스의 주요 특징이다.
뉴콘텐츠아카데미는 AI, XR, VR 등 신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콘진원은 교육생들이 2년간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기술 구현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반 교육과 현업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교육 과정에서 개발한 21개 팀의 프로젝트가 콘텐츠인재캠퍼스 곳곳에 전시된다.
관람객은 작품을 직접 체험하면서 교육생들이 아이디어를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신기술을 적용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산업 관계자에게는 프로젝트의 사업화와 협업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시 분야도 다양하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서비스부터 XR·VR 기반 체험 콘텐츠,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등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한 작품들이 공개된다.
대표적으로 1인칭 어드벤처 이머시브 시네마 ‘토끼굴 대탐험’은 가짜뉴스가 진실의 일부가 되는 과정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또 AI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방식의 발달장애인 자기주도 여행 시뮬레이션 게임도 선보인다.
기술 자체를 보여주는 데 집중하기보다 이야기와 문화적 요소에 AI와 XR, VR 등을 접목해 콘텐츠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프로젝트별 접근 방식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시와 함께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는 ‘NCA 오픈스테이지’가 열린다.
행사 기간 콘텐츠 산업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와 교육생, 관람객이 함께 콘텐츠 산업의 변화와 창작 경험, 콘텐츠 지식재산(IP) 확장 전략 등을 주제로 강연과 대담을 진행한다.
첫날에는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조남형 감독과 원작자 제이로빈 작가가 콘텐츠 IP의 확장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둘째 날에는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이 창작 경험을 공유한다.
마지막 날에는 장항준 감독과 콘텐츠 제작사 미디어랩시소 송은이 대표가 콘텐츠 산업 현장의 경험과 창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신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 전시와 현업 창작자들의 이야기를 함께 배치하면서 교육생들이 기술뿐 아니라 콘텐츠 기획과 창작, IP 확장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생성형 AI를 비롯한 신기술이 콘텐츠 제작 과정에 빠르게 들어오면서 콘텐츠 인재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달라지고 있다.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뿐 아니라 기술을 어떤 이야기와 결합해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현하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
뉴콘텐츠아카데미가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중심에 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교육생이 기획부터 제작, 기술 구현까지 직접 경험하고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으면서 실제 콘텐츠 제작 과정에 가까운 경험을 쌓도록 한 것이다.
다만 교육 단계에서 완성된 프로젝트가 실제 콘텐츠 시장에서 사업화되기 위해서는 별도의 과제가 남는다. 기술적 완성도와 참신한 아이디어만으로 시장성을 확보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IP 확장, 유통, 투자, 제작사와의 협업 등 산업 생태계와 연결되는 후속 과정이 뒷받침돼야 교육 성과가 지속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쇼케이스가 산업 관계자와 교육생을 연결하고 프로젝트의 사업화 및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 만큼, 전시 이후 실제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후속 지원 역시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구경본 콘진원 콘텐츠기반본부장은 “신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인재는 콘텐츠산업의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콘진원은 신기술 교육과 프로젝트 수행, 산업 현장과의 연계를 아우르는 인재양성 체계를 강화해 차세대 인재들이 기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 뉴콘텐츠아카데미 쇼케이스’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와 콘텐츠문화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쇼케이스 참관은 뉴콘텐츠아카데미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등록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전시 콘텐츠를 체험하는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AI와 XR, VR 등 신기술이 콘텐츠 제작 방식과 창작자의 역할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동시에 교육을 통해 만들어진 프로젝트가 실제 콘텐츠 산업의 IP와 서비스로 성장하기 위해 어떤 후속 연결이 필요한지를 살펴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