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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대형마트 판매 역대 최대 감소, 홈플러스 영향
IT조선
홈플러스는 지난 5월 전체 104개 매장 중 37개 영업을 잠정 중단하고, 6월 이 매장들의 폐업을 결정했다. 법원이 지난달 3일 자금 조달 미비로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하면서 남은 67개 매장도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가, 메리츠금융그룹의 자금 지원으로 지난 7일 다시 문을 열었다.
주유소 등 연료소매점 판매도 6.3% 줄어 2010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과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겹친 영향이다.
반면 백화점은 14.8% 늘어 18개 분기 만에, 편의점은 3.6% 늘어 16개 분기 만에 각각 최대 증가 폭을 나타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소비 심리 회복이 배경으로 꼽힌다. 의복·신발·가방은 7.0%, 의약품·화장품 등 기타상품은 8.5% 늘었다. 2분기 전체 소매판매액지수는 104.4로 2.4% 증가하며 4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비스업 생산지수도 4.5% 늘어 13개 분기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연구개발업 생산은 27.4% 늘어 2000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공학연구개발업은 33.9% 늘어 역시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도체 경기 호황에 따른 연구개발 투자 확대가 배경이다.
숙박·음식점업은 1.6% 늘어 13개 분기 만에 최대 증가율을, 비알코올 음료점업은 5.3% 늘어 11개 분기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 전문디자인업은 22.7% 늘어 35개 분기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는데, 6월 지방선거 공보물 관련 시각디자인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항공 여객 운송업은 5.3% 줄어 21개 분기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국제선 수요 위축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