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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하석진 안희연에 아들 정체 질문,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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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5회에서는 8년만에 재회한 김무진(하석진 분)과 한규림(안희연 분)을 둘러싼 오해와 비밀, 그리고 가족들의 거짓말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사건들이 몰아쳤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14.1%(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김무진은 8년 만에 재회한 한규림에게 “엄마!”하며 달려온 한결(윤하빈 분)과 그 옆에는 과거 인연이 있는 조흥식(배정남 분)이 함께 출현해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한규림은 조흥식의 팔짱을 끼며 “여보 그만 가자” 하고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한규림과 조흥식, 그리고 한결을 한 가족으로 오해한 김무진은 세 사람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봤다.

한편 조흥식이 뒤늦게 김무진을 기억하며 그에 대한 말을 하려 하자 한규림은 당황한 기색으로 그의 입을 급히 막았다. 김무진과의 과거 인연을 아들 한결에게 들킬까 다급했던 한규림의 행동은 세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런가 하면 김무진의 오해와 분노는 더욱 커져갔다. 그는 홧김에 레스토랑 입구에 ‘커플 출입 금지’에 이어 ‘부부 출입 금지’ 문구까지 내걸었다. 박정우(민진웅 분)는 이를 의아하게 여긴 장서현(이주연 분)에게 한규림과 재회한 사실과 그녀에게 여덟 살 아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다가 문득 무언가 깨달은 듯 말을 잇지 못했다.

강성욱(고윤 분)에게 프로포즈를 받은 한규영(박유나 분)은 장훈태(권해효 분)를 만나 그에게 진 빚을 갚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장훈태는 축하 인사와 함께 친모인 고윤희(윤유선 분)에게도 알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한규영은 예비 시댁에 엄마는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잘나가는 기업가라고 거짓말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어 부끄러운 진짜 아버지 대신 상견례와 본식 딱 두 번만 아버지 역할을 해달라는 황당한 부탁을 건네 장훈태를 놀라게 했다.
한석중(류승수 분)을 통해 한규영의 상견례 소식을 들은 한규림은 동생을 찾아가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시댁에 이미 고아라고 거짓말했으니 모른 척해달라는 차가운 말뿐이었다. 가족은 자신의 치부이자 쪽팔림일 뿐이라는 한규영의 모진 말에 한규림과 한석중은 상처를 받았다.

장훈태는 고윤희에게 누군가 상견례에 아버지를 대신해 달라고 부탁했다며 이를 수락해야 할지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상대가 누구냐는 고윤희의 물음에는 끝내 대답하지 못했다.

한규림은 아버지가 상견례장으로 향했다는 소식에 급히 달려갔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이는 한석중이 아닌 장훈태였다. 예비 시댁 앞에서 장훈태를 거리낌 없이 “아빠”라고 부르는 한규영의 모습에 한규림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다행히 아버지가 상견례에 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거짓말로 상견례를 치르는 동생을 지켜본 규림의 마음은 무겁기만 했다.

방송 말미 김무진을 찾아간 한결은 햄버거 취향부터 먹는 모습까지 그와 꼭 닮아 눈길을 끌었다. 이때 뒤늦게 달려온 한규림은 김무진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그대로 굳어버렸다. 급히 결이를 데리고 자리를 피하려는 그녀를 김무진이 붙잡았지만 한규림은 차갑게 선을 그었다. 그러나 김무진은 그녀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결이가 혹시 내 아들입니까”라고 돌직구를 던지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6회는 오늘(9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사진=KBS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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