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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채은성 복귀 후 맹타, 가을야구 진출 견인
마이데일리
한화 이글스 주장 채은성은 2022시즌이 끝난 후 6년 최대 90억을 받는 조건으로 LG 트윈스를 떠나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2023시즌 137경기 137안타 23홈런 84타점 71득점 타율 0.263, 2024시즌 124경기 118안타 20홈런 83타점 61득점 타율 0.271, 2025시즌 132경기 138안타 19홈런 88타점 54득점 타율 0.288로 맹활약했다.
건강하게 한화 타선을 지키던 그였지만, 올 시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5월 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유는 좌측 쇄골 만성 염좌 소견을 받아 5월 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전반기 막판 돌아올 수 있을 거라 봤는데 통증이 재발하면서 복귀가 불발됐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아쉬움을 보였다. 결국 전반기 28경기 25안타 2홈런 12타점 10득점 타율 0.245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채은성이 다시 돌아왔다. 후반기 시작은 함께 하지 못했지만 2군에서 홈런도 날리고, 1루 수비도 소화하며 착실하게 몸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7월 28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84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1군에 온 후 미안함 탓일까.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7경기에 나와 11안타 1홈런 3타점 4득점 타율 0.393을 기록 중이다. 8월 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는 지난해 4월 18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첫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8월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제외, 6경기서 안타를 기록했다.
채은성은 복귀 직후 팀을 위해 싸우자는 메시지를 동료들에게 전달했다. 이도윤은 "팀을 위해 싸우는 게 당연하다. 은성이 형은 늘 그렇게 하는 스타일이다. 후배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주니 우리들도 당연히 그렇게 따라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살인적인 폭염으로 리그가 잠시 중단된 가운데 한화는 47승 49패 3무로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다. 5위 KIA 타이거즈(52승 46패 2무)와 4경기 차이. 부지런히 따라가야 한다. 또한 9월 중순부터는 내야수 노시환, 외야수 문현빈,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차출된다. 그전까지 부지런히 승수를 쌓아야 한다.
돌아온 캡틴이 한화의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