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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이런 엿같은 사랑, 공개 하루 만에 국내 6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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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기억상실에 걸린 검사 고은새(하영)와 자칭 남자친구라 우기는 복싱 코치 장태하(정해인)의 설렘 찐득한 동거 생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 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12부작 전편이 공개됐다. 연출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마이 데몬'을 만든 김장한 감독이, 극본은 '유 레이즈 미 업'의 모지혜 작가가 맡았다.

하영이 맡은 고은새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엘리트 검사다. 기억을 잃기 전 이름은 고지원. 한 폭력 조직을 쫓다 사고에 휘말려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낯선 시골 병원에서 눈을 뜨고, 자신을 '남자친구'라 주장하는 정체불명의 남자를 따라 엿마을로 향한다.
여기에 허성태가 조직 보스 백상길로 분해 극에 무게를 더한다. 자신의 약점을 쥔 고지원을 제거했다고 믿던 백상길은 그가 살아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행방을 쫓는다. 김영옥, 전배수, 서정연, 장혜진, 차정화, 김미화, 이재원, 정순원, 치유주 등 엿마을 사람들도 이야기에 온기를 보탠다.


김장한 감독은 장르의 균형에 특히 공을 들였다고 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로코에 충실하기 위해 두 배우의 로맨스와 코미디 장면들을 잘 만들어야겠다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했고, 누아르적인 장면들이 너무 무거워지지 않도록 신경 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태하의 진한 감성과 액션, 고은새의 통통 튀는 사랑스러움, 백상길의 카리스마와 반전"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주연 배우들도 각자의 관람 포인트를 짚었다. 정해인은 "원앤온리 순애남 태하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은새가 서로에게 스며들어가는 감정선이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하영은 "진한 멜로와 배꼽 빠지는 코미디가 정신없이 여러분을 즐겁게 해 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렬한 악역을 예고한 허성태는 두 남녀의 로맨스에 긴장감을 더하는 인물로서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그는 "장태하, 고은새, 백상길이 서로 얽히는 장면 속 긴장감이 극의 재미를 극대화시킨다. 장태하와의 액션신들 역시 멋진 관전 포인트"라고 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의 장덕수보다 더 악랄한 백상길로 돌아왔다. 어떤 캐릭터일지 꼭 '이런 엿같은 사랑'에서 확인해 달라"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정해인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섬세한 멜로 연기를 보여준 것과 동시에 '슬기로운 감빵생활', 'D.P.' 시리즈, '설강화', '엄마친구아들', 영화 '베테랑2'까지 장르를 넓혀 왔다.
특히 이번 작품은 'D.P.' 시리즈 이후 3년 만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복귀작으로, 그가 다시 순정 로코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정해인은 장태하를 두고 "그간 했던 인물 중에서 가장 순애의 정석인 것 같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하영은 2019년 '닥터 프리즈너'로 데뷔한 뒤 '마우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넷플릭스 '이두나!' 등을 거치며 존재감을 쌓았다. 지난해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에서 시니어 간호사 천장미 역으로 호평받으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신인 연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여기에 '참교육', '월간남친' 등 넷플릭스 작품에 잇달아 얼굴을 비추며 '넷플릭스 딸', '넷플릭스 공무원'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은 바 있어 '이런 엿같은 사랑'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막 베일을 벗은 '이런 엿같은 사랑' 속 두 사람의 시너지가 공개 이후 순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