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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4 500만 관객 돌파, 올해 최단 기록
위키트리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스파이더맨4)가 개봉 11일 차인 8일 국내 관객 수 5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봉 10일 만에 거둔 기록이다.
배급사 소니 픽쳐스는 이날 오전 영화 '스파이더맨 4'의 관객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개봉 18일 차에 500만 명을 넘어선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보다 무려 일주일 빠른 속도로, 올해 최단 기록이다.
영화 '스파이더맨4'가 올해 누적 관객 수 2위인 연상호 감독의 영화 '군체'(595만 2000여 명)의 흥행 기록도 뛰어넘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작 영화로 평가받는 '스파이더맨4'는 성년이 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새로운 변화와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관객들은 성숙해가는 피터 파커에 공감하며 이 작품에 좋은 점수를 주고 있다. 실제 관람객 평가를 토대로 한 CGV 에그지수는 97%로 나타났다.
영화 '스파이더맨4'는 지난달 29일 개봉했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 2일 차에 100만 명, 4일 차에 200만 명, 5일 차에 300만 명, 7일 차에 40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르게 관객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들어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다. 토요일인 8일 오전 현재 영화 '스파이더맨4'는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일 관객 수는 20만 명대로 내려오며 전보다는 동원 속도가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영화 '스파이더맨4'의 예매율은 8일 오전 8시 현재 31.2%로 영화 '오디세이'(51.3%)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예매 관객 수가 49만 3000여 명으로 여전히 많아 당분간은 흥행 가도를 계속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영화 '스파이더맨4'와 함께 국내 극장가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자신의 왕국 이타카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영화 '오펜하이머'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오디세이아'가 원작이다.
이 작품은 영화 역사상 최초로 아이맥스(IMAX) 필름 카메라로 전 분량을 촬영했다. 트로이 전쟁을 비롯해 괴물 키클롭스, 죽은 자들이 있는 지하 세계, 거대한 폭풍우 등 그리스 신화 속 장대한 세계관을 장엄한 화면과 압도적인 음향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쟁을 마주한 오디세우스의 고뇌, 구혼자들을 따돌리고 20년간 남편 오디세우스를 기다려온 왕비 페넬로페(앤 해서웨이)의 복잡한 감정 등 인물 내면도 섬세하게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