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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강하늘 ‘아가미’…구병모 작가 소설, 애니로 재탄생
맥스무비
‘아가미’(제작 ㈜연필로 명상하기, 배급 ㈜엣나인필름)는 깊은 물에 던져진 뒤 살아남기 위해 아가미를 갖게 된 세상 유일의 소년 곤과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파과’, ‘위저드 베이커리’ 등을 집필한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특유의 상상력과 메시지를 애니메이션만의 영상미로 재해석했다.
‘소중한 날의 꿈’, ‘무녀도’를 연출한 안재훈 감독은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넓어진 세계관과 회화적인 화면을 완성했다. 그는 “현실을 잊게 하는 판타지가 아니라 아름다움 속으로 자연스럽게 빠져드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구병모 작가 역시 “등장인물들이 아름다운 작화와 배우들의 목소리를 만나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더빙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정해인은 아가미를 가진 소년 곤을, 강하늘은 그의 가장 소중한 존재인 강하를 연기한다. 이청아는 해류, 유재명은 곤을 거둔 노인, 김선영은 이녕 역을 맡아 작품의 감정을 풍성하게 채운다.
여기에 장원영, 권해효, 정웅인, 조한철, 박지연, 황상경도 목소리 연기에 힘을 보탰다.
7일 공개된 포스터는 푸른빛이 감도는 환상적인 작화와 함께 “내 세계를 찾고 있어”라는 문구를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 곤이 어떤 인연과 성장의 시간을 마주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안재훈 감독이 연출한 애니메이션 영화 ‘아가미’는 오는 9월 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