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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 '스페이스아이', 올리브영·서울국제도서전 팝업 데이터 분석 완료… 4만4000명 행동패턴 분석
스타트업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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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솔루션 기업 애드가 오프라인 공간 분석 솔루션 '스페이스아이(Space-i)'를 앞세워 대형 팝업스토어 현장의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하며 오프라인 마케팅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애드는 7일 스페이스아이를 활용해 올리브영 강남 타운점과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운영된 대형 팝업스토어 공간 분석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팝업스토어가 브랜드 마케팅의 핵심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방문객 수뿐 아니라 체류시간, 동선, 구역별 관심도 등 운영 성과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측정하려는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스페이스아이는 방문객의 성별과 연령대, 이동 동선, 체류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AI 기반 오프라인 공간 분석 솔루션이다. 회사는 영상 원본을 저장하지 않는 비식별 통계 분석 방식을 적용해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으면서도 공간 운영에 필요한 통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 적용 사례는 지난 5월 올리브영 강남 타운점에서 진행된 유한킴벌리 '화이트(Stay Cool)' 팝업스토어다.

약 한 달간 운영된 분석 결과 약 3400명의 방문객 데이터가 수집됐으며, 20~30대 여성이 핵심 방문객층으로 나타났다. 부스 내부에서는 키오스크 구역의 체류시간이 가장 길어 방문객 참여도가 높은 공간으로 분석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어 6월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YES24 대형 팝업스토어의 공간 데이터를 분석했다. 행사 기간 약 4만1000명의 방문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30대가 주요 방문층으로 확인됐으며 포토존과 카운터 구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체류량과 관심도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두 프로젝트를 합하면 약 4만4400명의 방문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 이용 패턴을 분석한 셈이다.

기업들이 팝업스토어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는 가운데 운영 성과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검증하려는 움직임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기존에는 현장 인력의 관찰이나 설문조사에 의존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도 시장 변화로 꼽힌다.

다만 이번 분석 결과는 애드가 수행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공개한 데이터다. 방문객 특성과 공간 활용도는 브랜드 성격과 행사 성격, 운영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개별 사례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애드 관계자는 "구역별 방문객 규모와 체류시간 등 정량 데이터를 제공해 오프라인 마케팅 성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스페이스아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오프라인 공간 운영 환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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