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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캐치볼 재개, PS 투수 복귀 빌드업 관건
마이데일리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는 7월4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 이후 투수로 개점휴업이다. 왼 무릎에 통증이 가볍지 않다. 오타니는 우투수다. 투구 동작을 할 때 왼 무릎을 앞으로 내딛으면서 공을 던져야 한다. 왼 다리에 순간적으로 부하가 실린다. 심지어 타자로도 한 경기 결장하기도 했다.
MLB.com은 6일 투수 오타니가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인지에 대해선 명확하게 전망하지 않았다.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복귀시점을 전혀 알 수 없고, 복귀해서도 빌드업이 필요하고, 빌드업을 해도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단번에 회복할지 미지수이다.
그래서 오타니가 포스트시즌에 1이닝용 불펜으로 변신할 가능성이 언급됐다. 빌드업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포스트시즌서 불펜으로 변신하는 시나리오는 말이 된다. 2024년 9월 토미 존 수술 이후 2025년 후반기 실전 복귀 이후에도 한동안 투구수 관리를 했다. 시즌 막판 이닝수를 올렸지만, 포스트시즌에 마무리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실제 오타니를 포스트시즌 불펜으로 기용하지는 않았다. 이번에도 어지간하면 오타니를 선발로 쓸 것이란 전망이 많다. 그러나 무릎 상태, 빌드업 시나리오에 변수가 많다는 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시선에도 힘이 실린다.
MLB.com은 “다저스는 그가 투수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그가 이번 주에 다시 캐치볼을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 계획이다. 하지만 최선의 시나리오에서도 그가 얼마나 빌드업을 할 것인지에 대해선 정당한 의문이 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MLB.com은 “오타니가 경기서 체력이 쌓이는 단계에 이르면, 작년에 두 번째 큰 팔꿈치 수술 후 회복했을 때처럼 한 이닝씩 천천히 회복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최고의 경우, 그는 포스트시즌 동안 여러 이닝을 투구하는 선발 투수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아마도 타일러 글래스노우나 다른 선발 투수들이 불펜으로 이동할 때 그 뒤를 이어 투구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다저스 선발진에는 타릭 스쿠발이 가세했고, 블레이크 스넬의 복귀가 눈 앞이다.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까지 포스트시즌 4선발이 유력하다. 저스틴 로블레스키와 사사키 로키는 포스트시즌서 불펜 이동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