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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번아웃 고백 유튜브 활동으로 일상 회복
위키트리
영상에서 한가인은 뱀파이어 콘셉트의 메이크업을 받은 뒤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 중인 배우 신성록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한가인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신성록에게 “항상 작품을 쉬지 않고 계속해오신 것 같은데, 그렇게 달려올 수 있는 원동력이 있냐”고 물었다.
신성록은 “쉬면 안 된다. 가족도 있고”라고 답했다. 이어 “일을 계속 해오다 보니까 쉬는 게 쉬는 건지 잘 모르겠다. 막상 할 일이 없어지면 며칠은 잠깐 좋겠지만 뭘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가인 역시 쉬는 시간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놨다. 그는 “제가 그렇다. 아무것도 안 하면 너무 불안하고 이 시간을 견디기가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새로운 관심사와 도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신성록은 과거 목소리를 다쳤던 당시를 떠올리며 “목소리를 다쳤을 때 많이 우울하더라. 내가 목소리로 쉬지 않고 일하던 사람인데 목소리가 안 나오면 뭘 해야 하지 생각하며 불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시기가 오니 인생을 생각하게 되더라”며 “핑계 같지만 안 해본 것들 좀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바이크 좀 타볼까?’ 싶었다. 기존의 틀에서 깨서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가인은 자신이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배경에도 번아웃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앞서 방송에서도 번아웃을 경험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2023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온 탓에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결혼 후 육아에 집중하면서 번아웃을 겪었지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를 상당 부분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한가인은 2002년 데뷔해 배우로 활동해왔다.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번아웃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두드러질 수 있는 변화는 지속적인 피로감과 에너지 고갈이다. 충분히 쉬어도 쉽게 회복되지 않는 듯한 탈진감을 느끼고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업무를 이어가는 데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업무 수행에 대한 자신감이나 성취감이 떨어지는 것도 주요 특징 가운데 하나다. 자신의 업무 능력이 예전보다 낮아졌다고 느끼거나 일을 해도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받아들일 수 있다. 이 같은 변화가 이어지면서 업무 집중이나 효율이 떨어진다고 느낄 수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번아웃의 핵심 특징을 에너지 고갈 또는 탈진, 업무에 대한 심리적 거리 증가나 부정적·냉소적 감정, 직업적 효능감 저하 등 세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번아웃이 느껴질 때는 먼저 일과 휴식의 균형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계속해서 무리한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면 해야 할 일을 한꺼번에 처리하기보다 우선순위를 나눠 부담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일정 사이에 짧은 휴식 시간을 두고 충분히 쉬는 것도 중요하다.

혼자서 모든 부담을 감당하려고 하기보다 주변 사람과 현재 상태를 나누는 방법도 있다. 업무가 지나치게 몰려 있다면 동료나 관리자와 일정과 업무량을 조정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볼 수 있다. 가까운 사람에게 힘든 상황을 털어놓는 것도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휴식을 취했는데도 피로와 무기력감이 오래 이어지거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생긴다면 상태를 그대로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집중하기 어렵거나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등 다른 문제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번아웃은 단기간의 휴식만으로 바로 사라지는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자신의 업무량과 생활 패턴을 살펴보고 충분히 쉬는 시간을 확보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향으로 생활을 조정하는 것이 기본적인 대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