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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의장협의회 세종 정기회, 행정수도 완성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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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전국 광역의회가 세종에 모여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6년 정기회가 지난 5~6일까지 세종에서 열린 가운데, 전국 16개 시·도의회 의장들은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의회 권한 강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등 주요 현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이번 정기회에는 대전광역시의회 조성칠 의장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안신일 의장을 비롯해 전국 광역의회 의장단이 참석해 지방의회의 역할 확대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세종에서 모인 전국 의장들…“행정수도 완성은 국가 과제”

정기회에 앞서 열린 지역균형성장과 행정수도 완성을 주제로 한 사전 논의에서는 서울·인천·대전·경기·충북·충남·전북·전남광주·제주 등 9개 시·도의회 의장이 세종시의회를 방문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세종 행정수도 완성이 특정 지역만의 발전 과제가 아니라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행정수도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전국 시·도의회가 공동 대응하고 국회와 정부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기로 했다.

■ 지방의회 새 지도부 출범…자치권 강화 논의

이번 정기회에서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0대 전반기 회장으로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이 선출됐다.

본회의에서는 협의회 주요 업무 추진 현황과 향후 운영 방향이 공유됐으며, 회장 선출과 임원 구성, 차기 회의 일정 등 주요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전국 광역의회 의장들은 지방자치 시대에 맞는 지방의회의 전문성 강화와 자치권 확대 필요성에도 의견을 함께했다.

■ 대전·세종 의장단, 지역 현안 해결 위한 역할 강조

대전광역시의회 조성칠 의장은 이번 정기회에 참석해 전국 시·도의회 간 협력과 지방의회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조 의장은 광역의회 간 공동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회의 역할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안신일 의장은 "행정수도의 상징성을 지닌 세종에서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협력 체계를 논의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전국 광역의회가 긴밀히 협력해 지방의회의 자치권과 독립성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만의 과제가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의 출발점"이라며 "전국 시도의회가 함께할 때 대한민국의 균형 있는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지방분권 시대…광역의회 연대가 해법 될까

지방분권 확대와 지역 불균형 해소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전국 광역의회의 연대 움직임은 지역 목소리를 중앙 정책에 반영하는 핵심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의회 권한 강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한 이번 논의가 향후 국회와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전국 시·도의회는 앞으로도 공동 현안에 대한 협력과 정책 공조를 강화하며 지역 발전과 지방자치 성숙을 위한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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