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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바닥 엎드려 청소하는 노동자, 직업정신 감동 확산
위키트리
자신을 고속버스 기사라고 밝힌 글쓴이는 한 선배 기사가 '감동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회사 밴드에 올린 사진을 옮겨 왔다고 전했다. 그는 "고속버스가 지방에서 올라오면 청소를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거의 형식적으로 한 손으로 쓱 미는 게 대부분이다"라며 "유독 한 분만 버스 정리에 진심이신 분이 계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금 전 선배가 지방에서 올라와 청소하려고 버스를 세웠는데 저렇게까지 엎드려서 청소하셨다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존경의 마음을 덧붙였다. 사진 속 노동자는 승객의 손이 닿지 않는 좌석 깊숙한 곳까지 마치 자기 집 안방을 정리하듯 살피고 있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동자의 직업정신에 감동한 마음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마음이 찡하다. 어딜 가든 쓰레기 정리 잘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모든 일에 진심인 분들이 계시더라. 확실히 마인드 자체가 다르다", "너무 훌륭하신 분이라 존경스럽다", "저런 게 장인정신 아닌가. 멋지다", "표창 크게 해야 한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또한 버스 내부를 더럽게 이용하는 이용객들에 대한 비판도 나타났다. 일부 누리꾼들은 "저걸 굳이 발견하기 힘든 바닥에 밀어 넣고 가는 사람들은 도무지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먹고 나서 아무 데나 툭 버리는 사람들이 문제다", "쓰레기 버린 것들 천벌 받아라", "쓰레기를 왜 바닥에 버리나" 등 무분별한 이용 행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번 사연에는 자신의 이용 습관을 돌아보게 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앞으로 더 깨끗하게 이용하겠다" "공공시설, 대중교통 이용 시 내 집처럼 이용하겠다"는 다짐이 대표적이다.

쓰레기의 경우 좌석 아래나 등받이 주머니에 밀어 넣으면 청소 부담이 늘어난다. 음료병, 과자 봉지, 휴지 등은 되도록 가지고 내려 터미널이나 휴게소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이 좋다.
좌석 사용 예절도 자주 오르내리는 이슈다. 등받이를 뒤로 젖힐 때는 한 번에 확 젖히기보다 뒷좌석 승객에게 양해를 구하거나 천천히 조절하는 것이 배려다. 반대로 뒷좌석에 앉았다면 앞 좌석 등받이를 발로 밀거나 손으로 잡아당기지 않도록 한다.
소음과 냄새에 대한 배려도 빼놓을 수 없다. 밀폐된 차내에서는 통화나 영상 시청 소리가 그대로 전달되므로 이어폰을 사용하고, 통화는 짧게 하는 것이 좋다. 냄새가 강한 음식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이밖에 큰 짐은 선반이나 화물칸에 정리해 통로를 막지 않도록 하고, 야간 운행 중에는 개인 조명 사용을 자제하는 것도 함께 타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