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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진주 이명호, 아들 강다빈 대신 칼 맞고 부자관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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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호는 박현준을 보호하려다 칼에 찔린 송근태를 보고 그가 박현준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짐작했다. 그때 박민준(김경보 분)이 나타나자 박태호는 칼을 버리고 현장에서 도망쳤다.
뒤이어 오정란(김희정 분)과 백진주(남상지 분)가 도착했다. 백진주는 오정란에게 119에 신고하라고 지시했고, 송근태는 피를 흘리면서도 박현준에게 “현준이 너 괜찮은 거지 안 다쳤지”라며 아들의 상태부터 걱정했다.
박현준은 눈물을 흘리며 “난 괜찮으니까 조금만 참아요”라고 말했다.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송근태는 박현준에게 괜찮다고 거듭 말하다가 결국 의식을 잃었다.
이후 박현준은 송근태가 수술을 받는 동안 과거 그에게 했던 모진 말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백진주는 피가 묻은 박현준의 손을 손수건으로 닦아주며 그의 곁을 지켰다.
박현준은 “아버지라고 부르지도 못했는데, 진주야. 이대로 끝나면 어떡하지?”라며 오열했다. 이에 백진주는 “송 기사님, 너희 아버지는 무사하실 거야. 네가 이렇게 기다리고 있는데 어떻게든 버텨내실 거야”라며 박현준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