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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북 미사일 규탄, 안보 대응 두고는 온도 차 공방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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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다만 여당은 한반도 평화와 단호한 대응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안보 태세를 문제 삼으며 공세에 나섰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어떤 명분으로도 무력 도발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시점에서 감행된 이번 도발은 한반도 긴장만 고조시킬 뿐”이라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북한은 당장 무력시위를 멈추고 한반도 평화와 신뢰 회복의 길에 동참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저한 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흔들림 없이 지키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하게 비판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안보와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무모한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번 도발은 한반도 및 역내 평화를 흔드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안보 대응을 비판했다. 그는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것은 일촉즉발의 안보 위기 속에서도 갈팡질팡하며 무기력한 태도로 일관하는 이재명 정권의 안보관”이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이 6월 전술탄도미사일과 방사포 사격, 7월 신형 구축함에서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를 지속하는데도 정부는 안일한 인식과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해 국민 불안을 방치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 도발을 계기로 여야가 규탄에는 뜻을 같이했지만, 향후 대북정책과 안보 대응 기조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5시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0번째이며, 42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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