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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코엑스서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개최…스타트업 상생 생태계 넓힌다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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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윤형근 기자] 호반그룹이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 폭을 넓히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지난 5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과 ESG 동반성장 비전 선포식, 데모데이, 기술세미나 등 여러 프로그램을 한데 묶어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업과 스타트업 간 기술 교류와 사업 협력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을 비롯해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김홍목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 등이 자리했으며, 호반그룹 계열사 관계자와 스타트업, 공공기관, 투자사 등 산업계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호반그룹은 2020년부터 혁신기술공모전을 꾸준히 운영하며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 지원에 힘써왔다. 올해는 공공 연구기관과의 협력 범위를 넓히고 대형 산업 전시회와 연계해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라는 형태로 행사를 확대 운영하면서, 기술 발굴부터 실증과 사업화, 투자로 이어지는 통합 지원 체계를 한층 촘촘하게 다졌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서울경제진흥원과 창업진흥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기술 검증의 전문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2026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에서는 AI, 스마트건설, 로봇, 디지털 전환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 10곳이 최종 수상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상의 영예는 AI를 활용한 건축도면 자동 검토와 설계 자동화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 투피트에게 돌아갔고, 최우수상은 AI 기반 시설관리(FM) 로봇과 시설 통합 운영 기술을 보유한 엘케이로보틱스가 받았다. 수상 기업들에는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을 합쳐 총 2억6,600만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지며, 이 밖에도 기술 실증(PoC)과 테스트베드 제공,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 후속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호반그룹은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ESG 동반성장 비전 선포식'을 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는 호반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성과를 낸 스타트업과 협력기관들에 동반성장위원회 표창도 함께 수여됐다.

호반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인 플랜에이치벤처스가 주관하는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도 함께 진행됐다. 플랜에이치벤처스가 투자한 기업들 가운데 호반그룹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통해 성장한 스타트업들이 투자사와 파트너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하며 후속 투자와 사업 협력의 기회를 모색했다.

오는 7일부터는 이틀간 '호반혁신기술세미나'가 이어진다. 스타트업 전시와 함께 AI와 스마트건설, 디지털 전환 등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자리로, AI를 비롯한 미래기술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전략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마련된다. 연사로는 호반건설 관계자를 포함해 한국무역협회, KAIST,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나선다.

김대헌 사장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저마다의 강점을 연결할 때 더 큰 혁신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기술이 아이디어 단계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사업 현장과 시장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술사업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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