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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료원 찾아가는 공공의료, 의료 사각지대 해소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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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도 공주의료원이 병원을 넘어 지역사회로 직접 찾아가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확대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돌봄 안전망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요양시설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는 현장 맞춤형 교육부터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방문형 건강관리까지, 예방 중심의 공공의료가 지역사회 곳곳으로 뿌리내리고 있다는 평가다.

공주의료원 책임의료팀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공주건강랜드요양원을 찾아 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노인 욕창 예방 및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욕창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발생하기 쉬운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공주의료원은 요양시설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마련해 돌봄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특히 충청권지역환자안전센터 전문 간호사를 초빙해 욕창 위험도 평가 실습과 실제 사례 토의를 병행하는 참여형 교육을 진행하면서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교육에서는 욕창 단계별 증상과 위험 신호를 비롯해 체위 변경, 피부 관리, 예방 수칙 등 돌봄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실습을 통해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익혔다.

교육에 참여한 요양시설 종사자들은 "욕창을 예방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공주의료원의 공공의료 행보는 요양시설에만 머물지 않았다.

책임의료팀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약 두 달 동안 공주시 신풍면 조평2리와 동원2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이 닿는 의료·돌봄 연계사업'을 운영하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기초 건강검진과 맞춤형 건강관리, 사회복지 상담, 한방 건강상담을 비롯해 손 위생 교육, 근력운동,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하임리히법 교육 등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공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우울 선별검사와 정신건강 상담까지 연계하면서 신체 건강과 정신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통합 의료·돌봄 서비스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의료기관과 보건·복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역 중심 의료체계를 통해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 격차를 줄이고, 주민들이 거주지에서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임수흠 공주의료원장은 "공공의료의 역할은 병원 안에서의 치료를 넘어 주민들이 생활하는 현장에서 건강을 지키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보건·복지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촘촘한 의료·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고, 누구나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가까이에서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건강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주의료원은 하반기에도 유구읍 지역을 대상으로 방문형 의료·돌봄 연계사업을 이어가는 한편, 요양시설과 지역사회 종사자를 위한 전문 교육을 지속 확대해 예방 중심 공공의료와 지역 돌봄체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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