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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역 순위 재편, 쑤저우 3위 및 시안 96% 급증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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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상하이) 이금수 인턴기자]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신에너지 산업이 성장한 도시를 중심으로 중국의 대외무역 순위가 재편되고 있다. 쑤저우는 베이징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시안의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보다 96.2% 급증했다.

5일 중국 제일재경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보다 16.9% 증가했다. 수출입액 기준 상위 20개 도시 가운데 5곳은 순위가 올랐고 7곳은 하락했다.

선전은 수출입액 2조8800억위안(약 625조원)을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전년 동기보다 33%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다.

상하이는 수출입액 2조5500억위안(약 553조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쑤저우는 전년 동기보다 40.9% 증가한 1조8300억위안(약 397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베이징의 수출입액은 1조7845억위안(약 387조원)으로 집계됐다. 순위는 한 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쑤저우의 컴퓨터·통신·전자장비 제조업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68.4% 증가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7%에 달했다. 리튬이온 배터리와 태양광 제품 수출도 각각 78.6%, 103.3% 늘었다.

우시의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보다 28.5% 증가했다. 이에 따라 8년 만에 전국 10위권에 재진입했다. 기계·전자제품과 첨단기술 제품 수출은 각각 46.9%, 69.7% 늘었다.

시안의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보다 96.2% 급증했다. 순위는 5계단 상승한 14위를 기록했다. 수출은 120%, 수입은 37.7% 증가했다. 첨단기술 제품과 기계·전자제품 수출도 각각 220%, 140% 늘었다.

허페이의 상반기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보다 41.5% 증가했다. 순위는 지난해 연간 기준 21위에서 18위로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집적회로와 자동차 수출은 각각 275.7%, 168.6% 급증했다.

다만 상위 20개 도시 가운데 12곳의 수출입 증가율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제일재경은 무역 자원과 산업 주문, 자본이 고성장 도시로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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