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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드림 황인엽 이혜리 고백, 시청률 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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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드림’이 7회에서 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대에게 드림' 속 한 장면 / 유튜브 'ENA DRAMA'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황인엽과 이혜리가 오랜 시간 엇갈렸던 마음을 확인하며 다시 사랑을 시작했다. 다만 7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0%를 기록, 전회(2.3%)보다 0.3%포인트 하락하며 자체 최저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수빈(황인엽)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주이재(이혜리)를 위해 일부러 거리를 두려 했지만, 쉽게 마음을 접지 못했다. 주이재 역시 시간이 흐를수록 우수빈을 향한 감정이 더욱 깊어졌고, 결국 두 사람 사이에는 다시 사랑이 피어났다.

하지만 영화 ‘경성연가’를 둘러싼 갈등이 두 사람 앞을 가로막았다. 안수희(박지영)는 심유건(백성철)을 주연으로 캐스팅하지 않으면 주이재를 감독 자리에서 제외하겠다고 압박했고, 우수빈은 주이재를 지키기 위해 결국 심유건을 캐스팅하기로 결정했다.

우수빈은 이 사실이 알려질 경우 주이재가 또다시 부담을 느낄까 우려해 심유건에게 비밀을 부탁했다. 그러나 주이재의 꿈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심유건이 모든 사실을 직접 털어놓으면서 진실이 드러나게 됐다.

우수빈의 선택에 담긴 진심을 알게 된 주이재는 더 이상 과거에 머물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는 “18살, 19살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사랑인 것 같다”며 마음을 고백했고, 이어 “멈추지 마”라는 말로 우수빈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이어 두 사람은 입맞춤으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극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후 주이재는 우수빈과 함께 ‘경성연가’ 촬영장을 둘러보며 감독으로서 다시 꿈을 향해 나아갔고, 힘찬 “레디 액션” 외침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편, 또 다른 인물들의 변화도 이어졌다. 오하나(이열음)는 엄마 안수희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선택하기로 결심하고 ‘경성연가’ 출연 의지를 드러냈다. 자신의 이야기와 닮아 있는 극 중 인물 ‘난영’에 대한 진심을 전했고, 우수빈은 연기를 향한 그의 간절함을 확인한 끝에 오하나를 캐스팅했다.

반면 심유건은 꿈을 지키기 위해 오하나를 밀어내는 선택을 했다. 안수희와의 전속계약 조건 때문에 마음을 숨긴 채 “우리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었다”며 선을 그었고, 오하나는 눈물을 흘리며 충격에 빠졌다. 작품에서 다시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의 관계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쏠린다.
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포스터 / ENA

'그대에게 드림'은 꿈을 이루고 돌아온 천재 영화감독 우수빈(황인엽)과 꿈을 잊은 채 살아가는 생계형 리포터 주이재(이혜리)의 재회 후일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방송 전부터 이혜리와 황인엽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청률 성적은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7회까지 전개된 현재, 드라마는 최저 시청률 2%를 기록하며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한 편의 영화 같다", "너무 재밌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인공들의 케미스트리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혜리는 "케미가 좋다는 말을 무조건 듣고 싶다. 호흡은 100점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대에게 드림'이 단지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로 보일 수도 있지만, 연출을 맡은 유선동 감독은 사랑뿐만 아니라 '꿈'이라는 주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유선동 감독은 "30살이 넘어가면서 꿈과 사랑이라는 단어가 무미건조해지던 시점이 있었다. 그러나 대본을 보고 촬영하며 작품을 완성해 가는 동안 다시 가슴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했다. 이 감정이 시청자 여러분께도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혜리는 최고 시청률 19%를 기록했던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발랄하고 쾌활한 매력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로도 '투깝스', '청일전자 미쓰리', '간 떨어지는 동거',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선의의 경쟁'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여러 배역을 소화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 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혜리는 열정과 실력을 겸비했으나 현실의 벽 앞에 휘청이는 생계형 리포터 '주이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주이재는 꿈 하나로 무서울 게 없었던 10대를 지나, 현실에 가로막혀 좌절한 20대를 거쳐 그저 그런 어른이 되어버린 공허함을 안고 살아가다 다시 꿈을 꾸게 되는 인물이다.

이혜리의 최대 강점은 '친근함'과 '현실 밀착형 캐릭터 소화력'에 있다.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매끄러운 코믹 연기부터, 감정의 깊이를 담아내는 눈물 연기까지 스펙트럼이 넓다.

특히 청춘의 좌절과 재도전을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본인 특유의 건강한 에너지와 진정성 있는 표정 연기가 돋보인다.

유선동 감독은 주연 배우들을 극찬하며 "대본을 보며 '원앤온리'로 무조건 이혜리를 원했다. 주이재가 가진 현실적인 고민과 이를 뛰어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현할 수 있는 배우는 이혜리뿐이라고 생각했다. 흔쾌히 응해줘서 만날 수 있었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황인엽이 맡은 '우수빈'은 과거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첫사랑이자 자신의 진짜 꿈이었던 주이재 곁으로 돌아온 천재 영화감독이다. 부모가 설계해 놓은 세상에서 살던 10대 끝자락에 주이재를 만나 꿈이 생겼고, 알을 깨고 나와 맹렬히 달린 20대를 거쳐 마침내 꿈을 이뤄낸 인물이다.

황인엽은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공부만 하던 친구였지만, 첫사랑이자 꿈을 꾸게 해준 주이재를 만나며 노력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에게 꿈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 15년 만에 돌아오게 된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주이재와 우수빈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인물이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이 마침내 진심을 확인하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깨닫게 됐다. 과연 '그대에게 드림'이 최저 시청률의 아쉬움을 딛고 반등에 성공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앞서 배우들은 "7%가 넘으면 영화관에서 일일 매점 알바를 하며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시청률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과연 두 배우가 이 공약을 이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대에게 드림’ 8회는 4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티빙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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