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읽음
인벤티지랩 IVL3004, 글로벌 팁스 과제 선정
알파경제
0
[mdtoday = 김주성 기자]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의 장기지속형 약물중독 치료제 ‘IVL3004(날트렉손)’가 정부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인벤티지랩은 3일 공시를 통해 자사의 미세유체 기반 장기지속형 약물중독 치료제 ‘IVL3004’ 개발 과제가 ‘2026년 투·융자 연계 기술개발사업 정책지정형 글로벌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제명은 ‘미세유체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임상 1상 결과를 기반한 약물중독 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글로벌 후기 임상 개발 및 사업화’다. 연구 기간은 올해 7월 1일부터 2030년 6월 30일까지이며, 정부 지원 연구비는 60억원에 달한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과제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규제 협의를 거쳐 글로벌 임상 2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GMP 제조체계 구축과 글로벌 파트너링 및 기술이전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책지정형 글로벌 팁스’는 보건복지부가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헬스 기업을 선정·추천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투자와 글로벌 사업화 역량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R&D를 연계 지원하는 구조다.

이번 선정의 배경에는 지난해 9월 공식 발표된 임상 1상 결과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임상에서 IVL3004는 동일 성분의 글로벌 시판약 ‘비비트롤(Vivitrol)’ 대비 뚜렷한 차별적 우위를 확인했다.

안전성·내약성 측면에서 IVL3004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보였으며,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경미한 수준에 그쳤다. 특히 주사부위 부작용 지속기간은 IVL3004 투여군에서 3.8일~4.9일로 나타나, 비비트롤의 18.2일 대비 최대 약 80%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중대한 이상반응, 사망, 치료 중단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약동학(PK) 분석에서도 IVL3004는 지속 방출 특성을 나타내며 치료적 영역에서 혈중 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비비트롤과 동일한 용량인 IVL3004 380mg은 대조약 대비 약동학적 프로파일이 매우 안정적이며 유효 농도 구간에 포함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조약 대비 30% 용량을 낮춘 IVL3004 300mg 저용량군에서도 비비트롤과 유사한 약물 흡수도를 1개월간 유지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