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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주택전시관, 여름방학 문화 공간 개방 소식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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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청약 일정이 끝나면 한동안 비어 있던 LH 주택전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다시 문을 연다. 공연과 독서, 환경교육, 인공지능(AI) 체험까지 더해지면서 분양 홍보시설을 넘어 생활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8월 6일부터 수도권과 세종지역 주택전시관에서 '우리동네 문화아지트' 여름방학 특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포스터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8월 6일부터 수도권과 세종지역 주택전시관에서 '우리동네 문화아지트' 여름방학 특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약이 없는 기간 활용도가 낮은 주택전시관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는 인천과 파주, 남양주, 세종 등 4개 전시관에서 각각 다른 주제로 운영된다. 인천은 음악과 공연을 중심으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파주는 독서와 원데이 클래스를 결합한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남양주는 업사이클링과 생물다양성 등 환경교육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세종은 미래주거전시존을 활용해 AI 드로잉봇과 순찰로봇, 미래 주거기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장마다 공연과 체험, 교육이 어우러진 콘텐츠를 배치해 어린이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돼 보다 쾌적한 체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LH는 최근 주택전시관을 단순히 분양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자유롭게 찾는 문화·소통 공간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청약 일정에 따라 비어 있는 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함으로써 공공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주민 편의도 함께 높이겠다는 취지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유휴시설을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례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LH 역시 주택전시관을 공연과 교육, 체험이 가능한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전환하면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공공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특별행사는 분양 홍보 중심이었던 주택전시관의 활용 방식을 문화와 교육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 주민에게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공공시설은 활용도를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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