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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개봉 4일 만에 2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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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적은 최근 몇 년간 국내 극장가를 이끈 초대형 흥행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1333만 관객을 모은 '아바타'는 개봉 6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고 1312만 명을 기록한 '서울의 봄' 역시 6일 만에 같은 기록을 세웠다. 반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이를 이틀 앞당긴 4일 만에 해냈다.
특히 이번 기록은 작년 극장가를 휩쓴 '파묘'와 '범죄도시4'가 개봉 4일 만에 200만 명을 달성했던 것과 동일한 흥행 속도다. '호프' 역시 개봉 5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지만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하루 더 빠른 기록을 작성하며 올해 최고 흥행 페이스를 이어갔다.
현재 분위기를 보면 흥행 열기는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1일 오전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예매율 63.8%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예매 관객만 80만 명을 넘어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 나홍진 감독의 '호프'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있다.
실관람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CGV 골든에그지수는 96%,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03점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평론가들도 만점에 육박하는 4.5점을 주기도 하는 등 높게 평가하고 있다. 액션과 스케일, 팬서비스는 물론, 성장한 피터 파커의 감정선을 제대로 담은 서사가 기존 팬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주인공 피터 파커 역은 톰 홀랜드가 다시 맡았으며, MCU 세계관을 잇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이전 시리즈와는 또 다른 전개를 선보인다. 특히 성인이 된 피터 파커의 독립과 성장, 책임을 중심으로 한 서사가 기존 작품보다 한층 깊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출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만든 데스틴 다니엘 크리튼 감독이 맡았다. 그는 화려한 액션과 감정선을 동시에 살리는 연출로 호평받았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뉴욕 도심을 배경으로 한 대규모 액션과 스파이더맨 특유의 거미줄 액션을 한층 역동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이번에는 마블 드라마 '데어데블' 시리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존 번탈이 퍼니셔로 합류했으며 헐크와 '썬더볼츠'의 옐레나 벨로바 역시 등장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에서 떠오른 신예 배우 셰이드 랭크 역시 어떤 역할인지 베일에 쌓여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 세계 흥행 기록도 화려하다. '홈커밍'은 약 8억 8000만 달러, '파 프롬 홈'은 약 11억3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스파이더맨 영화 최초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노 웨이 홈'은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약 19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흥행 스파이더맨 영화이자 MCU 대표 흥행작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전작들의 흥행 기반 위에서 출발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개봉 전부터 예매량 50만 장을 가장 먼저 돌파하며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개봉 이후에도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