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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두아 신혜선 박보경,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상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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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주연상의 주인공 신혜선은 고윤정('이 사랑 통역 되나요?'), 김고은('은중과 상연'), 박보영('골드랜드'), 박지현('은중과 상연')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신혜선은 수상 직후 "머리가 하얘졌다.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며 벅찬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까 박보경 선배님이 '레이디 두아'로 상을 받으셔서 그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는데 저까지 상을 받게 돼 더욱 벅차다"고 말했다.

여우조연상을 받은 박보경 역시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놀란 표정을 지었고, 객석에서는 남편인 배우 진선규가 눈물을 흘리며 아내를 축하했다.
무대에 오른 박보경은 "제가 이 무대에 설 줄은 정말 몰랐다.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시상식이라고 생각하고 왔다"며 울먹였다. 그의 진심어린 소감에 신혜선 역시 감격스러워하며 바라봤다.
객석에서는 긴장한 아내를 바라보던 진선규가 "정신 차려!"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어 "시상식을 볼 때마다 '내 인생에도 저런 날이 올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결국 오디션이라도 잘 보자는 마음으로 버텼다. 이렇게 수상 소감을 말하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에는 남편 진선규를 향한 애정 어린 한마디로 현장을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였다. 박보경은 "저보다 더 놀라고 많이 울고 있는 남편 진선규 씨"라며 "프러포즈 반지를 잃어버린 뒤 커플 아이템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제 잃어버릴 일 없는 같은 모양의 트로피가 생겼다. 여보, 오늘부터 1일!"이라고 말해 객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다시 주목 받고 있는 '레이디 두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총 8부작으로 제작됐으며, 공개 직후 한국 넷플릭스 TV 부문 1위에 오른 데 이어 38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비영어 TV쇼 3위에 올랐다.
또한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65개국 국가에서도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으로도 공개 첫 주 비영어권 TV 시리즈 상위권에 진입하며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신혜선은 극의 중심축인 상위 1%의 명품이 되고픈 사라 킴을 맡아 냉철함과 불안감을 오가는 복합적인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이준혁이 연기하는 무경은 사라킴 사건을 담당한 형사이자 사건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하는 인물이다. 그는 흩어진 단서들을 집요하게 꿰맞추며 진실을 향해 나아간다.
박보경은 사라 킴의 과거를 가장 잘 아는 절친 정여진 역을 맡아 사건의 중요한 실마리를 쥔 인물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 변화와 감정선은 작품 후반부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이상희, 음문석, 황석정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출연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촘촘한 서사와 영화 같은 영상미,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가 공개 이후 꾸준히 화제를 모았다.

특히 공개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결말과 복선, 배우들의 연기를 둘러싼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며 입소문 흥행을 이어갔다.
드라마는 공개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까지 이어지며 글로벌 흥행 기반을 마련했고,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는 그 성과가 연기상으로 연결됐다.
결국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 중 하나는 '레이디 두아'였다. 신혜선의 여우주연상과 박보경의 여우조연상, 그리고 두 배우가 무대에서 전한 진심 어린 수상 소감까지 더해지며 '레이디 두아'는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입증한 채 시상식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스포츠조선이 주최하는 국내 최초의 OTT 콘텐츠 전문 시상식이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애플TV+, U+모바일tv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와 예능을 대상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청룡영화상과는 별도로 온라인 콘텐츠 시장의 성장에 맞춰 2022년 출범했으며, 올해 다섯 번째 시상식을 맞았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매년 OTT 콘텐츠의 성장과 함께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영화관 중심이던 국내 콘텐츠 시장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배우들에게도 새로운 대표작을 탄생시키는 무대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상식은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됐고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겸 가수 임윤아가 5년 연속 MC를 맡아 호흡을 맞췄다.
◇수상자 명단 ▲드라마 대상=김고은(은중과 상연) 최우수 드라마작품상=취사병 전설이 되다 여우주연상=신혜선(레이디 두아) 남우주연상=박해수(허수아비) 여우조연상=박보경(레이디 두아) 남우조연상=윤경호(취사병 전설이 되다) 신인여우상=전소영(기리고) 신인남우상=김재원(유미의 세포들 시즌3) OST 인기상=안유진(취사병 전설이 되다) ▲예능 예능 최우수 작품상=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최우수 여자예능인상=김숙(도라이버:더 라이벌) 최우수 남자예능인상=김원훈(SNL 코리아 시즌8) 우수 여자예능인상=정이랑(자매다방) 우수 남자예능인상=주우재(도라이버:더 라이벌) 신인 여자예능인상=심자윤(직장인들 시즌2) 신인 남자예능인상=김규원(SNL 코리아 시즌8) 글로벌 아이콘 위드 라비앙 코스메틱상=고윤정(이 사랑 통역되나요?) 마른파이브 인기스타상=고윤정, 변우석, 유재석, 이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