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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연승, 삼성 제치고 70일 만에 1위 탈환
마이데일리
KT는 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1위를 탈환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 59승 2무 36패를 기록했다. 승률 0.617. 이날 경기를 쉰 삼성(0.615)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5월 23일 이후 70일 만에 최정상이다.
후반기 가장 뜨거운 팀이다. 이날 5연승을 포함해 13경기에서 11승 1무 1패를 달리고 있다. 삼성도 13경기 8승 5패로 나쁘지 않지만, KT의 상승세가 워낙 가파르다. 전반기 종료 당시 삼성과 '3위' KT의 승차는 3.5경기였다. KT가 순식간에 간극을 지워버렸다.
손동현(1이닝 무실점)-우규민(1이닝 무실점)-스기모토 코우키(1이닝 무실점)가 각각 홀드를 챙겼다. 스기모토는 시즌 17홀드로 김진성(LG 트윈스)과 공동 1위가 됐다. 박영현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1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은 장단 10안타로 7점을 몰아쳤다. 오윤석이 3타수 2안타 1득점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2안타 모두 2루타다. 결승타를 친 김상수는 4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도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 1타점으로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힐리어드(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만 안타를 쳤다면 선발 전원 안타를 만들 수 있었다. 선발 전원 출루는 달성.
5회 수비도 빼놓을 수 없다. 배제성이 이원석에게 안타, 요나단 페라자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에 몰렸다. 여기서 한지윤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 3루수-2루수-1루수 삼중살을 완성했다. KBO리그 역대 88번째 대기록.
이어 "타선에서는 한 차례 찬스에서 7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승리할 수 있었다. 김상수의 역전 타점과 오윤석의 싹쓸이 3타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한승택, 장준원이 추가 타점을 내며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 18700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가득 메웠다. 시즌 19번째 매진이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고, 연이틀 만원 관중으로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KT는 2일 3차전 선발 고영표로 스윕승을 노린다. 한화는 오웬 화이트로 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