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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화 꺾고 5연승 질주 및 단독 선두 등극
마이데일리
KT는 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KT는 59승 2무 36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던 삼성을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 승차는 없지만 KT(0.617)가 삼성(0.615)을 승률에서 미세하게 앞섰다. 2연패를 당한 한화는 46승 3무 48패로 6위를 유지했다. 5할 승률이 다시 멀어졌다.
▲선발 라인업
KT : 최원준(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오윤석(1루수)-한승택(포수)-장준원(유격수), 선발투수 배제성.
한화 :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브루스 짐머맨.
KT가 빅이닝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최원준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 안현민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동점 1타점 2루타를 쳤다. 힐리어드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김상수가 1타점 적시타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오윤석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한승택이 1타점 적시타, 장준원이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대거 7득점.
4회말 수비 시작과 동시에 한화는 문현빈을 빼고 한지윤을 투입했다. 문현빈은 첫 타석 병살타, 두 번째 타석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한화 관계자는 특이 사항은 없다고 했다. 김경문 감독의 승부수로 보였다.
승부수가 발목을 잡았다. 5회 이원석의 안타와 페라자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됐다. 타석에는 한지윤. 한지윤이 3루수 방면 땅볼을 쳤는데, 3루수-2루수-1루수 삼중살로 연결됐다. 비디오 판독에도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올 시즌 2호, 역대 88호 삼중살.
한화가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8회 셋업맨 스기모토 코우키가 올라왔다. 2사에서 노시환의 볼넷과 채은성의 안타로 2사 1, 2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투런 홈런의 주인공 허인서가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9회 박영현이 등판, 아웃 카운트 3개를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장단 10안타로 7득점을 냈다. 이 중 7안타가 빅이닝을 만든 3회에 나왔다. 오윤석이 3타수 2안타 1득점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결승타의 주인공 김상수는 4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도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짐머맨은 4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KBO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채은성이 4타수 4안타 1득점, 허인서가 4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 노시환이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득점 1타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