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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와 콜라 활용한 대파 조림, 장아찌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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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하고 알싸한 매력의 대파가 밥 한 공기를 싹 비우게 만드는 '밥도둑'이 된다. 그 비법은 상큼한 '요구르트'에 있다.
대파를 간장에 절일 때 마시는 요구르트를 더하면 단맛과 산미가 함께 살아난다. 설탕과 식초로만 맛을 낸 장아찌보다 신맛이 부드럽고, 대파의 알싸한 향도 한결 순해진다. 오래 저장하는 장아찌보다는 냉장고에서 짧게 숙성해 먹는 즉석 절임에 가깝다.

대파 3대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고 3~4cm 길이로 자른다. 흰 부분이 굵다면 세로로 한 번 갈라 두께를 맞춘다. 손질한 대파는 밀폐용기에 차곡차곡 담는다.
절임물은 진간장 4큰술, 식초 2큰술, 물 2큰술, 마시는 요구르트 2큰술을 섞어 만든다. 마시는 요구르트에 단맛이 들어 있어 설탕은 따로 넣지 않아도 된다. 단맛이 더 필요하다면 올리고당을 1작은술가량 더한다.

섞은 절임물을 대파에 붓고 위아래를 가볍게 뒤집는다. 대파 전체가 절임물에 완전히 잠기지 않더라도 중간에 한두 번 섞어 주면 양념이 고르게 닿는다. 냉장고에 넣어 30분 정도 두면 바로 먹을 수 있고, 한나절가량 지나면 간장과 요구르트 맛이 대파 속까지 조금 더 배어든다.
완성된 대파절임은 간장의 짭조름한 맛과 요구르트의 새콤달콤한 맛이 함께 난다. 삼겹살이나 목살처럼 기름진 고기에 곁들이기 좋고, 따뜻한 밥과 달걀프라이 위에 올려 먹어도 잘 어울린다. 고춧가루나 잘게 썬 청양고추를 넣으면 매운맛을 더할 수 있다.

요구르트뿐만 아니라 마시다 남은 콜라는 대파 간장조림의 양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콜라에 단맛이 들어 있어 설탕이나 물엿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되고, 조리는 동안 수분이 줄면서 대파 표면에 짙은 갈색과 윤기가 생긴다.

대파 3대는 5~6cm 길이로 큼직하게 자른다. 팬에 식용유를 얇게 두르고 중불로 달군 뒤 대파의 자른 면부터 굽는다. 한쪽 면에 노릇한 색이 생기면 돌려가며 겉면을 고르게 익힌다. 대파를 먼저 구워야 속은 부드러워지고 겉에는 향이 남는다.
대파가 노릇해지면 일반 콜라 5큰술과 진간장 2큰술을 넣는다. 양념이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낮추고 대파를 굴려가며 조린다. 콜라가 졸아들면서 거품이 잦아들고 양념이 걸쭉해지면 불을 끈다.

콜라를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단맛이 강해질 수 있어 처음에는 소량만 넣는 편이 좋다. 양념이 빠르게 줄어들면 물을 1~2큰술 보태 농도를 맞춘다. 후추를 조금 뿌리면 단맛이 가라앉고, 불을 끈 뒤 참기름을 몇 방울 더하면 고소한 향이 더해진다.

콜라 대파조림은 대파를 통째로 밥 위에 올려 먹거나 잘게 잘라 덮밥처럼 활용할 수 있다. 팬에 남은 양념은 밥에 많이 붓기보다 대파 위에 얇게 끼얹어야 짠맛과 단맛이 과해지지 않는다.

대파는 된장과도 잘 어울린다. 간장조림보다 구수하고 짭조름한 맛이 강하며, 마지막에 버터를 조금 넣으면 된장의 진한 맛에 고소한 향이 더해진다.

대파 3대는 5cm 길이로 자르고 팬에 기름을 소량 두른 뒤 앞뒤로 굽는다. 별도의 그릇에 된장 1큰술, 물 5큰술, 올리고당 1작은술을 넣어 덩어리가 남지 않도록 풀어 둔다.

대파 겉면이 노릇해지면 된장 양념을 붓고 중약불에서 조린다. 대파가 부드러워지고 팬 바닥에 양념이 조금 남을 때까지 천천히 굴려가며 익힌다. 국물이 거의 줄어들면 버터 5g을 넣어 남은 열로 녹인다.
버터는 처음부터 넣기보다 조리가 끝날 무렵 넣는 편이 낫다. 된장과 함께 오래 가열하면 팬 바닥에 쉽게 눌어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에 녹이면 양념이 대파 표면에 매끄럽게 묻고 버터 향도 남는다.

된장 대파조림은 따뜻한 흰밥이나 보리밥에 곁들이기 좋다. 구운 두부 위에 올리거나 삶은 감자와 함께 먹어도 어울린다.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된장 양념에 고춧가루나 다진 청양고추를 소량 섞는다.
사용하고 남은 대파는 적당한 길이로 잘라 냉동한 뒤 구이로 활용할 수 있다. 냉동 대파는 해동하면 수분이 나오고 조직이 부드러워져 생대파와 같은 아삭한 식감은 줄어든다. 대신 팬에서 충분히 구우면 속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대파구이가 된다.
대파는 씻은 뒤 물기를 닦아 5cm 길이로 자른다. 냉동용 봉투에 겹치지 않게 펼쳐 넣고 납작하게 얼린다. 조리할 때는 따로 해동하지 않고 달군 팬에 바로 올린다.

팬에 식용유를 얇게 두르고 냉동 대파를 중불에서 익힌다. 처음에는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간장을 바로 넣지 않고, 팬에 고인 물기가 거의 사라질 때까지 굴려가며 굽는다. 겉면에 갈색이 돌면 진간장 1큰술과 들기름 1작은술을 섞어 끼얹는다.

양념을 넣은 뒤에는 센 불에서 짧게 볶아 대파 표면에 간장이 얇게 묻도록 한다. 통깨와 김가루를 더하면 밥반찬으로 먹기 좋고, 고춧가루나 후추를 뿌리면 맛이 한층 선명해진다.
대파를 잘게 썰어 반죽에 섞지 않고 통째로 눌러 구우면 준비 과정이 간단한 대파전을 만들 수 있다. 대파의 형태가 그대로 남아 있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대파의 흰 부분과 연한 초록 부분을 7~8cm 길이로 자른다. 굵은 부분은 세로로 반을 가르고 전자레인지용 접시에 올린다. 물을 1큰술 뿌린 뒤 덮개를 씌워 1분가량 익힌다.

살짝 익힌 대파는 컵 바닥이나 뒤집개로 눌러 납작하게 만든다. 부침가루를 얇게 묻힌 뒤 달걀물을 입히고, 기름을 두른 팬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대파를 먼저 익혀 두면 두꺼운 속까지 빠르게 부드러워지고 겉면은 얇은 반죽과 함께 바삭하게 익는다.
곁들이는 간장은 진간장과 식초, 물을 같은 비율로 섞어 만든다. 연겨자를 조금 풀면 대파의 달큰한 맛과 어울리는 알싸한 초간장이 완성된다. 완성된 대파전은 길게 그대로 담거나 한입 크기로 잘라 밥반찬이나 간식으로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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