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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진주 이명호, 회장 된 강다빈 뺨 때리며 눈물의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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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은 회장 명패를 손에 든 채 “드디어 이걸 손에 쥐었는데, 이게 정말 내가 원하던 결과인가”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때 송근태(이명호 분)가 찾아와 “윤 차장 일, 누님과 최유나가 벌인 것이지. 네 비밀을 지키고 회장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또 그런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박현준은 “궁금하면 엄마한테 물어봐라. 왜 나한테 묻느냐”며 대화를 피했다.
송근태는 “누님이 한 짓을 다 알고 백진주가 잡혀가는 것도 봤는데 이제 어떻게 할 것이냐”며 “계속 망설이고 외면하면서 나 같은 사람으로 살 것이냐”고 다그쳤다. 이어 자신도 오정란이 사람을 해치는 것을 막지 못했고 박현준이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며 그의 뺨을 때렸다.
송근태는 “말로 해서는 듣지 않으니 이렇게라도 하는 것이다. 귀한 내 새끼에게 손을 대서라도 이건 아니라고, 제발 정신 차리라고 가르쳐야 할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박현준은 “누가 당신 자식이냐. 왜 이제 와서 참견이냐”며 “내가 정말 아델그룹 회장이 됐고 이미 여기까지 와버렸는데 나보고 무엇을 어쩌라는 것이냐”고 울분을 터뜨렸다.
이에 송근태는 “잘못된 길로 왔으면 돌아가야 한다. 네가 진짜 갖고 싶었던 것이 이 회장 자리였는지, 이게 정말 맞는 일인지 가져봤으니 이제 알 수 있지 않느냐”고 충고했다.
이후 박현준은 유치장에 갇힌 백진주(남상지 분)를 찾아갔다. 백진주가 “회장이 되니 어떠냐. 네가 바라던 대로 당당해진 것 같으냐”고 묻자 박현준은 “부족하다. 겨우 회장 자리 하나로는 당당해질 수 없겠다”며 날 선 눈빛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