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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재공습에 IRGC 보복 경고로 중동 긴장 고조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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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열흘 넘게 중단했던 이란에 대한 공습 작전을 다시 감행하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즉각적인 보복을 경고하고 나섰다. 양국 간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중동 정세가 급격히 냉각되는 모양새다.

3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날 공식 성명을 내고 미군의 공습 재개에 대응해 중동 내 미국 관련 시설을 타격하겠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 측은 "도발자들을 향한 응징이 오늘 안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번 보복 성명은 미 군당국이 이란 내부의 핵심 군사 기반 시설을 재타격한 직후 나왔다.

미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 현지 시각 새벽에 작전을 수행했으며 이란 내 수십 곳에 달하는 IRGC 관련 표적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공격 대상에는 군 지휘통제 본부를 비롯해 미사일·무인기(드론) 기지, 연안 감시 및 해상 방어 자산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물밑 대화 진행 등을 이유로 미군의 공격 계획 승인을 보류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요르단 주선 미군 기지에 대한 이란 측의 기습 공격이 발생하자 강경 응징 기조로 선회했다.

이에 따라 약 13일 동안 유지되던 소강상태가 깨지고 미군의 대이란 공습 작전이 전격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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