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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코스피 급락 남 탓 김용범 실장 경질 촉구
데일리안안철수 "레버리지 노답 삼형제 경질"
최은석 "대한민국 자본시장 대참사"

국민의힘은 30일 김 실장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국내 증시 변동성 문제에 대한 진단을 내놓은 것을 두고 공세를 이어갔다.
김 실장은 국내 증시 변동성 문제를 두고 "지난 2∼3개월 큰 변동성이 크게 나타난 것은 우리 시장만 그런 것은 아니었다"고 책임론을 회피하거나, "우리나라 변동성이 큰 것은 개인 투자자들이 역동적으로 투자하는 시장 특성과 맞물려 있다"며 오히려 개인 투자자에게 책임론을 돌렸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은행 분석에 따르면, 레버리지 ETF 사태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입은 손실 규모가 약 56조원에 달한다"며 "말 그대로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대참사인데, 수십조원의 개인 투자자 손실을 초래하고 대한민국 증시를 사실상 도박판으로 만든 책임은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을 종합하면, 지난 1월 김 실장의 지시를 계기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작업이 본격 추진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최초 기획자가 누구인지, 최종 결정권자가 누구인지, 어떤 경위로 정책이 추진됐는지 국민 앞에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당내에서도 김 실장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경질을 압박했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약 40일 사이에 주가가 무려 44%나 급락하면서 정부만 믿고 빚투까지 해가며 투자에 나섰던 개미투자자들은 곳곳에서 살려달라 아우성치고 있다"며 "이 카지노판의 설계자이자 바람잡이였던 놈들은 남 탓하며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을 속여 표를 훔치기 위해 국민연금을 비롯한 온갖 공적 자금까지 끌어모아 주가를 뻥튀기시켜 놓지 않았나"며 "정작 이재명 정권 믿고 주식 시장에 들어갔다가 거리에 나앉게 된 수많은 개미 투자자들의 곡소리를 외면한 채 '먹튀'하는 놈들을 모두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국내 증시 변동성 문제를 두고 '우리만 그런 게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선 "석고대죄하고 사퇴해도 모자랄 김 실장이 한술 더 떠 후안무치한 말로 들끓는 민심에 기름을 끼얹고 있다"며 "'무능하면 염치라도 있으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을 향해서도 "오지랖 넓게 저 멀리 이스라엘에서 몇 년 전 벌어진 인권 문제까지 생뚱맞게 거론하던 이 대통령은 이럴 때는 왜 이리도 조용한가"라면서 "지금 이 대통령의 모습은 성난 민심을 피하기 위해 해외로 도망쳐 숨는 비겁함 그 자체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의원 역시 "정책실장·금융위원장·금감원장은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 사태에 어떤 대책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은 '레버리지 노답 삼형제'를 즉시 경질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안 의원은 "이 혼란의 도화선이자 증폭기인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는 여전히 작동 중"이라면서 "김 실장은 '레버리지 ETF만이 원인은 아니다'라고,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규제 검토'라는 말만,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드러누워 복지부동이다. 정책과 감독, 대응 모두 실패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주식을 더 이상 '레버리지 노답 삼형제'에게 맡길 수 없다"며 "이 대통령은 이들을 모두 즉각 경질해야 한다. 이들이야말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유발하는 휴먼 에러들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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