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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올 시즌 왜 이러나, 최원태 이어 이재희도 부상…시험대에 오른 투수 뎁스
마이데일리
삼성은 30일 "이재희 선수가 우측 내복사근 손상 소견으로, 복귀까지 4~6주 정도 소요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틀 연속 악재다. 29일에는 최원태가 우측 삼두근 원위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 삼성은 "큰 부상이 아니지만 치료 및 점검 차원에서 1군 말소, 휴식 기간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이재익과 박용재가 콜업됐다.
이재희는 올해 18경기에서 승패 없이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중이었다. 후반기 첫 등판인 19일 롯데 자이언츠전 ⅓이닝 1실점으로 흔들리긴 했으나, 이후 4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리고 있었다.
올해 투수진에 악재가 끊이지 않는다. 시즌 전 원태인이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이어 맷 매닝과 이호성이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나란히 시즌 아웃됐다. 육선엽과 김무신도 각각 부상으로 오래도록 1군에서 자리를 비우고 있다. 최지광은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아리엘 후라도는 오른쪽 어깨 근막 손상 및 극하근 염증으로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에 미야지 유라까지 컨디션 난조로 2군에 내려간 상황. 그나마 장찬희가 돌아온 것이 다행이다.
계속해서 투수진 뎁스가 시험대에 오른다. 다행히 선발진에는 김백산이 있다. 지난 2일 NC 다이노스전 5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박준영(한화 이글스·68번)에 이어 '역대 2호' 육성선수 출신 선수 선발 데뷔전 승리를 챙겼다. 박진만 감독은 선발진 공백이 생기면 김백산을 기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은 투수진 뎁스로 올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연투 횟수가 61회로 리그에서 제일 적다. 3연투는 한 번도 없다. 높은 순위에도 불펜진을 관리할 수 있는 비결은 주전급 선수를 다수 보유했기 때문. 하지만 하나둘 선수들이 빠졌고, 진정한 시험대에 올랐다.
'2위' KT 위즈와 승차는 0.5경기가 됐다. 삼성은 줄부상을 이겨내고 1위를 사수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