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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신형 GLA, 657km 주행, 320kW 충전 탑재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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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A 200 일렉트릭 (GLA 200 Electric) 독일 가격 약 7,000만원대부터 시작

● 800V 시스템·최대 320kW 충전…10분에 주행거리 270km 확보

● 휠베이스 61mm 늘리고 107리터 프렁크 추가…국내 출시는 미확정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GLA가 WLTP 기준 최대 657km의 주행거리와 최대 320kW 급속 충전 성능을 갖추고 공개됐습니다. 전기차 3종은 2026년 11월 유럽 시장에 출시되며, 48V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7년 초 추가될 예정입니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하나의 GLA 라인업으로 운영한다는 점에서 국내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전기 GLA 3종, 한화 기준 약 7,30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신형 GLA는 GLA 200 일렉트릭 (GLA 200 Electric), GLA 250+ 일렉트릭 (GLA 250 Electric+), GLA 350 4MATIC 일렉트릭 등 순수 전기차 3종으로 먼저 출시됩니다.

한화 기준으로 환산한 가격은 GLA 200 일렉트릭이 약 7,300만원, GLA 250+ 일렉트릭이 약 8,200만원, GLA 350 4MATIC 일렉트릭이 약 8,70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주문은 2026년 7월 30일부터 가능하며 실제 시장 출시는 11월로 예정됐습니다.

GLA 200 일렉트릭은 165kW 출력과 사용 가능 용량 58kWh의 LFP 배터리를 탑재합니다. GLA 250+ 일렉트릭은 200kW 출력, GLA 350 4MATIC 일렉트릭은 260kW의 출력과 85kWh NCM 배터리를 적용합니다.

최상위 모델인 GLA 350 4MATIC 일렉트릭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 만에 가속합니다. 2027년 초에는 71kWh NCM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 모델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최대 657km 주행거리보다 320kW 충전 성능이 더 눈에 띕니다

신형 GLA 일렉트릭은 WLTP 기준 최대 657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전기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대 320kW의 DC 급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최적의 충전 조건에서는 10분 만에 최대 270km의 주행거리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AC 완속 충전은 기본 11kW이며 선택 사양으로 최대 22kW를 지원합니다.

장거리 주행이 잦은 소비자에게는 최대 주행거리뿐 아니라 충전 대기시간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신형 GLA는 657km의 주행거리와 320kW 충전을 함께 확보하면서 도심형 전기 SUV의 약점으로 꼽히던 장거리 운용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다만 400V 충전기 사용을 위한 DC 컨버터가 선택 사양이라는 점은 국내 도입 사양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충전 환경에 맞춰 해당 장비가 기본 적용되는지에 따라 실제 편의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차체는 20mm 낮아졌지만 실내 공간은 오히려 넓어졌습니다

신형 GLA는 이전 모델보다 차체 높이를 20mm 낮추고 휠베이스를 61mm 늘려, 기존보다 낮고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했습니다. 길어진 휠베이스는 외관보다 실내 공간에서 더 분명한 변화를 만듭니다.

앞좌석 레그룸은 7mm, 2열 레그룸은 38mm 증가했으며 헤드룸도 앞좌석 23mm, 뒷좌석 24mm 확대됐습니다. 휠베이스는 2,790mm로 늘어나 소형 SUV의 한계였던 뒷좌석 공간을 보완했습니다.

트렁크 용량은 기존보다 70리터 늘어난 410리터이며, 2열을 접으면 최대 1,400리터까지 확장됩니다. 전기차 모델에는 별도로 107리터 크기의 프렁크가 제공돼 충전 케이블이나 여행용 가방을 분리해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전기 4MATIC 모델은 최대 2톤의 제동식 견인 능력도 제공합니다. 단순히 출퇴근을 위한 소형 전기차보다 여행과 레저 활동까지 고려한 라이프스타일 SUV에 가까워진 셈입니다.

14인치 화면 두 개와 생성형 AI가 실내 변화를 주도합니다

신형 GLA의 실내는 최대 3개의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패널로 연결한 MBUX 슈퍼스크린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운전자 앞에는 10.25인치 계기판이 적용되며, 중앙과 동승석에는 각각 14인치 디스플레이가 배치됩니다. 동승석 디스플레이를 선택하지 않으면 해당 공간은 스타 패턴이 적용된 장식 패널로 마감됩니다.

MBUX 가상 비서는 ChatGPT와 Microsoft Bing, Google Gemini를 상황에 따라 활용하는 멀티 에이전트 방식을 적용합니다. Google Maps 기반 내비게이션을 통해 충전소의 충전 출력과 이용 가능 여부, 주차 공간 등의 정보를 대화 형식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8개의 카메라와 5개의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기반으로 작동합니다. MB.DRIVE ASSIST PLUS 선택 시 일정 조건에서 방향지시등 조작만으로 고속도로 차선 변경을 지원하며, 휠 손상을 줄이기 위한 림 보호 경고와 후진 경로 보조 기능도 제공됩니다.
2027년에는 1.5리터 48V 하이브리드도 추가됩니다

신형 GLA 하이브리드는 2027년 초 전륜구동과 4MATIC 사륜구동 모델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새롭게 개발된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최대 22kW의 전기모터, 1.3kWh 용량의 48V 리튬이온 배터리가 조합됩니다. 전기모터는 전동화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인 8F-eDCT 내부에 통합됩니다.

도심에서 낮은 부하로 주행할 때는 엔진을 끄고 전기모터만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요구 출력이 22kW 미만이면 시속 100km 이상에서도 엔진과 구동계를 분리해 탄력 주행이 가능합니다. 회생제동은 변속기의 모든 단수에서 작동하며 최대 25kW의 에너지를 회수합니다.

순수 전기차 충전 환경이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는 하이브리드 GLA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아닌 48V 기반 시스템인 만큼 전기 주행거리는 제한적이며, 핵심은 연료 효율과 도심 정숙성 개선에 있습니다.
국내 출시에서는 가격과 기본 사양이 구매 판단을 좌우합니다

신형 GLA의 국내 출시 일정과 판매 가격은 2026년 7월 30일 기준 공식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글로벌 보도자료에도 독일 시장 가격과 출시 일정만 공개됐으며, 국내 인증 주행거리와 도입 트림 역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국내 소비자가 확인해야 할 부분은 320kW 급속 충전 지원 여부와 400V 충전용 DC 컨버터, MBUX 슈퍼스크린, 운전자 보조 패키지가 어느 트림부터 기본 적용되는지입니다. 독일 시작 가격만 놓고 국내 판매가를 단순 환산하기는 어렵고, 국내 기본 사양과 보조금 대상 여부에 따라 실구매 가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형 GLA는 단순히 디자인만 바꾼 소형 SUV가 아니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동시에 수용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엔트리 SUV로 성격이 바뀌었습니다. 국내에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충전 사양을 갖춘다면 주행거리와 공간 때문에 소형 전기 SUV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개인적으로 신형 GLA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화려한 조명 그릴보다 657km의 주행거리와 107리터 프렁크입니다. 소형 SUV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도 공간이나 장거리 주행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모델은 그런 아쉬움을 상당 부분 줄였습니다.

결국 국내 흥행은 가격이 결정할 것 같습니다. 주행거리와 충전 성능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옵션을 지나치게 나누지 않는다면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주요 기능을 선택 사양으로 돌리면 체감 가격은 빠르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신형 GLA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중 어느 모델을 선택하고 싶으신가요?

자료·사진: Mercedes-Benz

기사·분석: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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