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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9 공개, Q7보다 큰 차체와 전동식 도어 적용
EV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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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지금까지 가장 큰 모델이었던 Q7보다 한 체급 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9(사진)를 새로 선보인다. Q7 대비 전체 길이(전장)는 약 25cm, 축간거리(앞·뒷바퀴 중심 사이 거리)는 15cm가량 늘어난 대형 SUV다.

커진 차체만큼 실내 공간도 넉넉해졌다. 6인승과 7인승 중 선택할 수 있고, 이 중 6인승을 고르면 2열이 통로가 있는 독립 전동 시트로 구성된다. 회사 측은 “2열 독립 시트의 경우 항공기 비즈니스 클래스 급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고급 모델인 만큼 아우디 차량 중 처음으로 전동식 개폐 도어도 채택됐다. 차량이 멈춘 후 승객이 안전벨트를 풀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식으로 작동이 가능하다. 주변 장애물을 감지해 문이 장애물에 부딪히지 않을 정도까지만 열어주거나 뒤쪽에서 자전거 등이 접근할 때는 문을 열지 않는 등의 첨단 기능도 들어 있다.

‘조명 맛집’이라는 별명이 붙은 아우디답게 화려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도 곳곳에 적용됐다. 주변 환경 및 맞은편 교통 상황 등에 따라 조사각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달렸다. 상위 모델(트림)에는 전기적으로 투명도를 조절하는 파노라믹 선루프에서도 조명이 나온다. 실내 조명이 뱅앤올룹슨 스피커 시스템과 연동해 음악에 맞춰 변하게 할 수도 있다.

운전석과 센터콘솔의 대형 화면과 연동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자연어 명령을 음성으로 인식해 정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비서’ 기능도 겸한다. 아우디 측은 “가족 고객부터 비즈니스 고객까지 다양한 용도를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이라며 “이동 수단을 넘어 이동형 생활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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