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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급 경계 무너뜨렸다”…아반떼 풀체인지, 157마력 하이브리드·글레오 AI 탑재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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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리드 시스템 합산출력 157마력, 기존보다 16마력 향상

● 17인치 휠 기준 연비 10% 이상 개선 목표…정부 인증 후 공개

● 전장 55mm·휠베이스 30mm 확대하고 안전·승차감까지 강화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합산출력을 기존보다 16마력 높인 157마력으로 끌어올리고, 17인치 휠 기준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10% 이상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습니다. 전장과 휠베이스를 각각 55mm, 30mm 확대하면서 안전성과 승차감까지 강화해, 신형 아반떼는 연비 중심의 준중형 세단을 넘어 중형차 수요까지 겨냥하는 모델로 진화했습니다.

현대차는 7월 29일 서울 서초구 아크 강남에서 ‘디 올 뉴 아반떼 테크 데이’를 열고 8세대 아반떼의 차체 구조와 안전 기술, 주행 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의 정부 공인 연비와 세부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실제 구매 경쟁력은 향후 인증 결과와 가격표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신형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출력과 연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디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3세대 스마트스트림 1.6 GDI 엔진과 2세대 6단 DCT, 최고출력 45kW의 구동모터와 1.49kWh 배터리를 조합해 시스템 합산출력 157마력을 확보했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출력이 16마력 높아지면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발진 가속 성능은 5.8%, 시속 80km에서 120km까지의 추월 가속 성능은 16.7% 개선됐습니다. 최고속도 역시 시속 187km로 높아졌습니다. 해당 수치는 현대차 연구소 자체 시험 기준입니다.

엔진에는 배기 일체형 실린더 헤드와 연속가변 오일펌프, 350bar 고압 연료 분사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 같은 개선으로 엔진 자체 연비가 약 2.9% 향상됐습니다.

변속기에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구동모터 역구동 방식의 후진 기능을 반영했습니다. 기존 후진 기어 관련 부품을 줄여 무게와 마찰 손실을 낮추고 후진할 때의 작동 질감도 개선한 것이 특징입니다.
17인치 휠 기준 연비는 기존보다 10% 이상 개선될 예정입니다

디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공인 연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대차는 17인치 휠 기준 기존 모델보다 10% 이상 높은 수준을 목표로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기저항계수는 0.26Cd로, 기존 가솔린 모델의 0.27Cd와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의 0.28Cd보다 낮아졌습니다. 차체 모서리와 에어로 휠 형상을 다듬고 세미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엔진룸 풀 언더커버를 적용해 공기 흐름을 개선했습니다.

정차 직전인 시속 10km 이하에서도 회생제동 활용 범위를 확대했고, 주행 환경에 따라 회생제동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회생제동 3.0도 적용했습니다. 내비게이션과 전방 차량 정보를 바탕으로 배터리 충전 상태를 예측하는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기술도 탑재됩니다.

다만 ‘10% 이상 개선’은 개발 목표 수치이며 실제 복합연비는 정부 기관 인증이 완료된 뒤 공개됩니다. 휠 크기와 타이어, 선택 사양에 따라서도 최종 연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장 55mm·휠베이스 30mm 확대로 중형차에 가까워졌습니다

디 올 뉴 아반떼는 기존 모델보다 전장이 55mm 길어졌고 전폭과 휠베이스는 각각 30mm 확대됐습니다. 후드를 길게 만들고 앞뒤 오버행이 짧아 보이도록 설계해 기존보다 안정적이면서 스포티한 차체 비례를 강조했습니다.

실내에서는 얇고 강성이 높은 1열 시트와 최적화된 루프 라인 및 시트 배치를 통해 2열 레그룸과 헤드룸, 숄더룸을 개선했습니다. 센터콘솔에는 히든 수납공간과 듀얼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고, 뒷문에도 컵홀더를 마련했습니다.

트렁크 용량은 VDA 기준 479리터입니다. 적재고를 낮추고 트렁크 개구부의 상하 폭을 기존보다 45mm 늘린 475mm로 확보해 유모차와 부피가 큰 짐을 싣기 편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준중형 세단을 선택하면서도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 때문에 고민했던 소비자에게는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될 변화입니다. 세단형 첫차뿐 아니라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의 패밀리카까지 수요층이 넓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58.7%까지 높였습니다

디 올 뉴 아반떼는 차체에서 초고장력 강판이 차지하는 비율을 기존 52.6%에서 58.7%로 확대했습니다. 평균 인장강도도 718MPa로 기존보다 4.7% 높아졌으며, 현대차는 이를 프리미엄 대형 세단급 차체 강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면 범퍼 백빔에는 핫스탬핑 강판을 적용하고 좌우 길이를 늘려 차량 간 충돌 때 에너지가 넓게 분산되도록 했습니다. 대시 패널과 터널부, B필러와 사이드실 구조도 보강해 정면 및 측면 충돌에서 탑승 공간의 변형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능은 기본 적용됩니다. 정차 후 출발 과정에서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잘못 밟아 급가속할 경우 구동력을 제한하고 제동을 수행하는 기능입니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되는 전자식 변속 레버 P단 긴급제동 기능도 눈에 띕니다. 운전자가 컬럼식 변속 레버의 P 버튼을 길게 누르면 가속을 제한하고 네 바퀴에 제동을 가하며, 차량 속도가 시속 1km 미만으로 내려가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작동시킵니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와 기억 후진 보조, 10에어백, 뒷좌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 등도 적용됐습니다.
승차감과 정숙성은 준중형차의 약점 보완에 집중했습니다

디 올 뉴 아반떼는 전륜 서스펜션에 주파수 감응형 밸브를 적용해 큰 차체 움직임과 반복되는 잔진동에 각각 다르게 대응하도록 설계했습니다. 과속방지턱처럼 큰 충격이 들어오는 상황에서는 유압제어 리바운드 스토퍼가 충격감을 줄여줍니다.

가솔린 2.0 모델의 후륜 서스펜션에는 하이드로 부싱을 적용해 노면 충격은 흡수하면서 코너링 상황의 좌우 강성을 확보했습니다. 전륜 스트럿 상단에는 4점 스트럿 링을 적용하고 차체 하부에는 터널 스테이를 추가해 조향 응답성과 차선 변경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정숙성 개선을 위해 플로어 카펫을 이중 구조로 만들고 대시 흡음 패드와 후륜 멤버 부싱도 보완했습니다. 윈드실드와 앞뒤 도어에는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적용했으며, 흡음 타이어와 차체 실링 구조 보강으로 노면 소음과 풍절음 유입을 줄였습니다.

신형 아반떼가 이전보다 커졌다는 사실보다 중요한 변화는 커진 차체를 승차감과 정숙성 개선으로 연결했다는 점입니다. 실제 시승에서는 과속방지턱 통과 질감과 고속도로 노면 소음이 얼마나 줄었는지가 상품성을 판단하는 핵심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플레오스 커넥트와 글레오 AI로 디지털 경험도 달라집니다

디 올 뉴 아반떼에는 16대 9 비율의 14.6인치 및 12.9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됩니다. 생성형 AI 에이전트인 글레오 AI와 오픈형 앱 마켓도 지원해 차량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능의 범위를 넓혔습니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를 단순히 차체가 커진 준중형 세단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으로 전환되는 핵심 모델로 개발했습니다.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 경험과 지속적인 기능 확장이 실제 차량 이용 과정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구현되는지도 지켜볼 부분입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아반떼는 그동안 가격과 연비, 무난한 공간을 보고 선택하는 자동차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신형 모델은 157마력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커진 차체, 차음 유리와 강화된 서스펜션까지 적용하면서 선택 기준 자체를 바꾸려는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단순히 화면을 키운 것이 아니라, 첫차 운전자에게 필요한 페달 오조작 방지와 P단 긴급제동 같은 안전 기술을 함께 넣었다는 점입니다. 다만 상품성이 높아진 만큼 가격까지 중형 세단에 가까워진다면 아반떼만의 장점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결국 신형 아반떼의 흥행 여부는 가격표가 결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여러분이라면 출력과 공간, 안전 사양이 강화된 아반떼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조금 더 예산을 높여 쏘나타나 중형 SUV를 고려하시겠습니까?

자료·사진: 현대자동차

기사·분석: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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