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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창립 50주년 맞아 미래기술 공개…'테크위크'서 AI·로봇 경쟁력 선보여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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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현대위아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체험형 기술행사를 열었다. 연구개발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경쟁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위아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테크위크(Tech Week)'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임직원과 고객, 가족 등 약 2천 명이 참여했으며 열관리시스템, 자동차부품, 로봇, 방산 등 주요 사업 분야의 핵심 기술이 전시됐다.

가장 주목받은 전시는 올해 CES 2026에서 공개한 AI 기반 분산배치형 공조시스템(HVAC) 체험 차량이다. 이 기술은 차량 내부 센서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탑승자별 체온과 실내 환경, 개인 선호도를 분석한 뒤 맞춤형 공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자동차 부품도 함께 공개됐다. 차량의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능동형 차체 자세 제어장치(ARS)에는 로봇 기술인 직렬-탄성 액추에이터(SEA)를 적용해 제어 성능과 충격 흡수 능력을 강화했다. 최대 52도의 조향각을 구현하는 듀얼 등속조인트(CVJ)는 좁은 공간에서 회전 성능을 높이는 기술로, 관람객들은 미니카 체험을 통해 성능 차이를 직접 확인했다.

가족들은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로봇 만들기와 자동차 구동 원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현대위아의 연구개발 현장을 경험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기술을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사업부 간 협업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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