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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 활용한 가벼운 DIY 셀프 인테리어 인기 확산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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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시공을 거치는 리모델링 대신, 다채로운 스타일과 사용 편의성을 겸비한 소품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집안 인테리어를 바꾸는 '가벼운 DIY(셀프 인테리어)'가 일상 속 취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테무(Temu)와 같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이용해 여러 형태의 인테리어 아이템을 발굴하고 이를 공간 연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8%가 '작은 소품이나 가구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 효과를 얻는다'는 데 동의했다. 한 번 시공하고 나면 수정이 어려운 대규모 공사보다, 손쉽게 원상복구할 수 있고 그때그때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창작의 재미를 얻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경기도 수원에 거주하는 직장인 한모(59) 씨는 2~3년마다 거실 벽지를 새로 교체하며 분위기를 전환하는 즐거움을 누린다. 시중 제품의 한정된 디자인과 높은 비용에 부담을 느꼈던 한 씨는 테무에서 블루 스트라이프, 꽃무늬 등 다채로운 패턴의 스티커형 벽지를 발견해 직접 시공했다.
한 씨가 스티커 벽지로 연출한 인테리어 / 테무 제공

한 씨는 "디자인 종류가 매우 다양해 제품을 고르는 과정부터 즐거웠다"며 "가로폭이 좁은 스티커 타입이라 혼자서도 어렵지 않게 붙일 수 있었고, 기존 벽지 손상 없이 언제든 다른 스타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쉽게 지루함을 느끼는 성향인데, 이렇게 집 안 분위기를 수시로 변주할 수 있어 일상이 심심할 틈이 없다"고 전했다. 무료 배송 혜택 등을 활용해 필요한 용품을 지속적으로 찾아본다는 그는 테무를 인테리어 전용 단골 플랫폼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다양한 인테리어를 시도하는 배경에는 주거 유지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주거시설 유지 보수 소비자물가지수는 2023년 6월 116.66에서 올해 6월 125.89로 꾸준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대형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비용 부담이 점차 커지면서, 소비자들은 자신만의 공간을 가꾸기 위해 다채로운 디자인과 편의성을 갖춘 제품을 다수 보유한 테무 등 플랫폼을 더욱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임 씨가 수납용 랙 상판에 시트지를 붙이기 전(위)과 후(아래) 모습 / 테무 제공

경기 지역의 프리랜서 임모(35) 씨는 얼룩이 진 베란다 수납랙 상판을 버리는 대신 인테리어 시트지를 활용해 업사이클링을 진행했다. 가구를 폐기하고 새로 구입하는 낭비와 불편을 줄이고자 테무를 둘러보던 임 씨는 여러 아이디어 상품과 패턴에서 영감을 얻어 직접 보수 작업에 나섰다.

임 씨는 "테무에서 주문한 시트지를 직접 붙여 오염된 가구를 깨끗하게 탈바꿈시키는 과정 자체가 큰 즐거움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작업 완료 후 임 씨의 남편 역시 새것처럼 깔끔해진 베란다 모습을 보고 감탄을 표했다. 임 씨는 앞으로 공간 분위기에 맞춰 인테리어용 감성 엽서 등을 추가로 배치해 공간을 더욱 감각적으로 꾸밀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안심하고 인테리어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플랫폼 차원의 안전 및 품질 관리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테무는 글로벌 인증 기관인 데크라(DEKRA)를 비롯해 20여 개 세계적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 공급에 힘쓰고 있다. 국내에서도 FITI시험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등 주요 공인 시험·인증 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신뢰도를 강화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광범위한 디자인 선택지를 선사하는 플랫폼을 활용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실제 공간으로 구현하고 있다"며 "인테리어가 부담스러운 일이나 숙제가 아닌, 즐겁고 일상적인 자기표현의 방식으로 자리 잡는 흐름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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