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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대, 신천지 의혹 공방에 정청래 김민석 정면충돌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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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신천지 의혹제기가 해당행위? 바보궤변"

송영길 "사이비 종교단체 정치 개입 여지 끊어야"

비판 등장에 鄭 "제가 당 지킬테니 저를 지켜달라"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김민석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집단 입당 의혹을 당을 위험에 빠뜨리는 이른바 '해당 행위'라고 지적하고 "당원들이 심판해달라"면서 반격에 나섰다.

정청래 후보는 27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을 공격하고, 당을 위험에 빠트리고, 당원에게 상처를 주는 신천지 사태. 당원이 심판해달라"며 "제가 당을 지킬테니 당원들이 저를 지켜달라"고 적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청주에서 열린 충북 권리당원 간담회에서 자신이 제기한 신천지 개입 의혹을 '해당 행위'라고 비판한 정 후보와 친청(친정청래)계를 향해 "계엄을 경고하면 계엄정당인가. 불조심을 외치면 방화인가"라며 "바보궤변이다. 전형적 국민의힘 논리"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어 김 후보는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향해 "'이중당적 및 비자발입당 자율정리 30일'을 선포하고, 자율정리자는 면책하자. 당과 전대의 안정을 지키면서 신천지 수사엔 협조하자"라며 "전당원 100% 투표운동으로 당원주권을 살리고 새 지도부의 정통성을 강화하자. 전대준비를 철저히 점검해 지난 지선·경선의 기술적 착오를 근절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또 다른 당권 경쟁자인 송영길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신장식 조국혁신당 신임 대표에게 "2026년 6월 기준 당비 납부 당원명부를 양당 지도부가 지정하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상호 대조해 이중당적자를 확인하고 정리하자"며 "정당정치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일이며, 앞으로 다른 정당들로도 넓혀가야 할 일"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송 후보는 "특히 일부 사이비 종교단체의 정치개입 여지를 끊어내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추후 제가 대표가 된다면 국민의힘과도 이중당적자 정리 작업을 할 것이다. 우선은 우당인 조국혁신당과 가장 먼저 시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역시 신천지 개입 의혹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친청계는 신천지 개입 의혹을 제기한 김 후보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최민희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김 후보의) 이런 막연한 워딩은 당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반 권리당원들께서 '내가 신천지라고?' 이렇게 섭섭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매우 조심스럽다"고 비판했다.

또 친청계인 문정복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6·3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천지 신도가 입당한 정황이 있다면 합수본은 즉각 발표하고 문제를 제기한 (김민석)후보도 즉각 근거를 밝혀주시기 바란다"며 "이 근거가 합당하다면 당은 정확하게 이 문제에 대해서 조사하고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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