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 읽음
여름철 탈모 악화 주의, 비절개 모발이식 관리 숙련도 중요
알파경제
0
[mdtoday = 최민석 기자] 탈모가 중·장년층뿐 아니라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고 있어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은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한 자외선은 두피 염증과 모낭 손상을 유발하며, 땀과 피지가 노폐물과 결합해 모낭 입구를 막는다. 습한 날씨는 세균 번식을 촉진해 두피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두피 관리를 소홀히 하면 탈모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탄탄하고 굵은 모발이 서서히 얇아지거나, 머리를 감거나 말릴 때 많은 머리카락이 빠지고, 정수리에 휑한 부위가 나타나면 탈모 진행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초기 탈모는 약물 치료로 증상 완화가 가능하지만, 장기간 복용해야 하므로 의료진의 충분한 설명을 듣고 복용해야 한다.
탈모가 심해 약물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경우 모발이식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삭발과 절개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른 비절개 모발이식이 선호된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후두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필요한 모낭만 하나씩 채취해 탈모 부위에 심는 방식으로, 봉합 흉터가 없고 통증이 적으며 회복 기간이 짧다. 땀과 습기로 인한 상처 관리 부담이 적어 여름철 수술 희망자들이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비절개 모발이식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모발이식을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수술 후 생착률이 떨어지거나 염증이 생길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다. 그러나 생착률은 계절보다 수술 과정과 의료진 숙련도에 크게 좌우된다. 탈모는 진행성 질환으로 치료 시기를 늦추면 이식 범위가 더 커질 수 있다. 따라서 계절보다 두피 상태에 맞춰 적절한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비절개 모발이식은 모낭 손상률과 생착률이 중요하므로 숙련된 의료진의 정교한 시술이 필요하다. 비용이나 수술 방식뿐 아니라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를 고려한 병원을 선택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여름철은 두피가 민감해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이식 부위 세척법, 자외선 차단, 회복 과정별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안내하는 병원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루트테마피부과 이학규 원장은 “탈모 증상이 심할 경우 생활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모발이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비절개 모발이식은 절개 부담이 적어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진행 가능하지만, 의료진 숙련도가 결과를 결정짓기 때문에 피부과와 외과 전문의 등과 협진하에 두피 상태를 면밀히 진단 후 맞춤 시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