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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교육감, '학생이 만드는 폰 프리 학교' 본격 추진…실천학교 300곳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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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민선 교육감 취임 이후 제시한 공약 1호인 '폰 프리 스쿨(Phone Free School)' 정책을 본격 추진하며 학생 중심 학교문화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자치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2026 폰 프리 스쿨 실천학교'를 올해 총 300개교 규모로 운영하기 위해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1차 참여 학교 모집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안 교육감이 추진하는 '폰 프리 스쿨'은 학교 일과 중 교육활동과 관련 없는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그 시간을 독서(Reading), 예술문화(Arts), 스포츠(Sports)를 중심으로 한 'RAS 경기 문예체 교육'으로 전환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정책은 학교가 일방적으로 스마트폰을 수거하거나 사용을 강제 제한하는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다.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생활 속 스마트폰 사용 문화를 진단하고,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실천 약속을 만들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새로운 학교문화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실천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폰 프리 선포식 ▲학생 캠페인 ▲쉬는 시간·점심시간 폰 프리 프로그램 ▲친구와 함께하는 실천 챌린지 ▲학교별 스마트폰 사용 약속 제정 ▲학생 홍보영상 제작 ▲실천 결과 점검과 성찰 활동 등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안 교육감은 학생들이 단순한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자치 활성화를 이번 정책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제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와 각종학교를 대상으로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실천학교를 모집한다. 1차에서는 교육부 '어울림 더하기 선도학교'와 기존 폰 프리 스쿨 및 RAS 운영 우수학교, 학생자치 운영 의지가 높은 학교 등을 중심으로 100개교를 선정하고, 이후 2·3차 모집을 거쳐 총 300개교 안팎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폰 프리 스쿨' 현판과 함께 학생 주도 RAS 경기 문예체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우수 운영 사례를 도내 학교와 공유해 학생 참여형 학교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안민석 교육감은 "폰 프리 스쿨은 학생을 통제하기 위한 정책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학교의 약속을 만들고 실천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라며 "학생들이 학교문화의 주체로 참여하고 자신들이 직접 기획한 활동을 학교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의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중심의 학교문화를 독서와 예술, 스포츠가 살아있는 학교문화로 바꿔 나가는 것이 경기도교육이 지향하는 미래교육의 모습"이라며 학생 주도 학교문화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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